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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혈액학회,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 보험급여 촉구

대한혈액학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의 조속한 보험 급여를 촉구했다.

혈액학회는 공문을 통해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글리벡을 통해 대부분 효과적으로 치료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글리벡에 내성이 생겨서 질병이 악화, 사망에 이르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특별한 치료약물이 없었지만 다사티닙(제품명 스프라이셀)은 글리벡 내성에 뛰어난 효과로 이런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약물이라고 밝혔다.

또 다사티닙은 src 차단 등의 새로운 기전이 있어 가까운 장래에 사용 가능한 약제들과는 기전 상의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가능 한 빠른 시일 내에 되도록 많은 불응성 환자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약제라고 강조했다.

혈액학회는 이 약물에 대한 유용성 여부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전문의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들은 생명 연장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전문의로부터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받고 있다며 본 약제의 부작용 문제만 부각되어 효율성 및 장점이 과소평가되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다사티닙의 부작용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일 뿐 만이 아니라 조절가능 한 수준으로 이런 사실들은 외국의 유수한 논문들에서 이미 그 안전성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혈액학회는 정부가 다사티닙의 신속한 보험급여 결정으로 환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다사티닙이 한시라도 빨리 보험급여가 이루어져, 생명이 위급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희망을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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