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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의사 인력 수급 전망’를 주제로 2월 27일(목) 14시,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정훈 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025년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의사 수급 전망’을, 홍윤철 서울의대 교수가 ‘의료수급 전망은 의료시스템 개혁에 달려있다‘는 주제로 발제한다.
전문가 패널토의는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참여해 학계와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과 입장에서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정책의 타당성과 근거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 특히 정부는 일부 연구만 인용해 2035년1만 명의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의대 증원을 강행했는데, 이는 의사들의 근무 일수를 265일로 과소추계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의료정책연구원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인한 향후 한국 의사 인력의 수급 전망에 대한 연구결과를 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Expansion of medical school admission quotas in Korea, is it really necessary?).이 연구는 의대 증원이 향후 의사 인력 수급에 미칠 영향을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했다.
이번 의료정책포럼을 통해 해당 연구 결과와 함께 최근에 이뤄진 의사인력 수급추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의 의견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전망이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이 타당성과 근거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인용한 일부 연구가 의사들의 근무 일수를 265일로 과소추계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며, “의정연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인한 향후 한국 의사 인력의 수급 전망에 대한 연구결과를 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고, 해당 연구 결과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의 의견과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의료정책포럼을 특별히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