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4일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모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응급실 격리실에 체류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환자가 음압 수술실로 이동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입원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N95 마스크와 Level D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훈련을 진행했으며, 음압텐트를 이용한 환자 이송은 물론, 수술준비 및 집도,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실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격리 통제선 설치, 엘리베이터 전용운전, 이동 동선 및 기구 소독 등도 철저히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