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윤준식 교수가 지난 10월 25~26일 양일간 개최된 ‘2024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척수손상재활, 경막외차단, 근골격계 통증 분야에서 명의로 손꼽히고 있는 윤 교수는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학회사 편집위원장, 대한임상통증학회 국제교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자문의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 한국체외치료기포럼 학술교육위원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해왔다.
윤준식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는 창립 이래 국내 재활의학의 성장에 기여해 왔으며, 4차 산업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IT와 의료분야의 융합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해재활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비활성화 되어있는 ‘장애인 주치의’ 제도의 활성화로 장애인의 검사와 치료에 기여하며, 대학병원 내 급성기 재활 시스템 개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의료계의 안정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 시 수련환경 시스템 개선을 위한 병원과의 협의를 선도하고, 학회 내 산재돼 있는 의사회 및 각종 협의회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회원들 간의 교류를 촉진해, 앞으로의 100년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한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돼 올해 설립 52주년을 맞이한 학회로 3000여 명의 회원이 학술, 연구, 진료 전 분야에서 재활의학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