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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주최 (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가 “간질환 연구와 실전의 정밀 의학을 향해(Towards Precision Medicine in Practice and Research of Hepatology)”라는 주제로 2024년 6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의료계에서 정밀 의학에 대한 열망에 대한 화답으로 간질환에서 연구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의 정밀 의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열고자 계획한 The Liver Week 2024는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게 됐으며, The Liver Week 2024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8개국에서 500편의 초록이 접수돼 1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195명이 등록을 마쳐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간질환의 연구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임상 의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국제적으로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다시 마련했는데, The Liver Week는 특히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입국을 미뤄왔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간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에 대해 활발히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으며 심포지엄의 취지대로 간질환 임상과 연구 분야를 한 단계 진일보시킨 도약의 자리가 됐다.

특히, 미국간학회 회장으로 선임된 스탠포드의대 레이킴 교수 (서울의대 졸업) 등을 비롯한 미국간학회 전문가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해, 작년부터 적극적인 시작한 대한간학회와 미국간학회간의 학술 교류의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고자 조인트 심포지엄과 워크셥 세션을 진행했다.

또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서울의대 교수)과 레이킴 교수는 국내 임상과 기초 분야의 신진연구자들을 발굴해 미국간학회의 전문가와 권위자들과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그 외에도 대한간암학회 역시 일본간암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작년부터 재활성화한 양국간의 학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간질환과 관련된 역학, 원인, 병태생리, 진단, 치료, 기초 연구 등 최신 지견들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발표가 진행됐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정밀의학 등 미래 지향적인 의학 연구들이 속속 소개돼 국내 간질환 연구가 세계적 위상에 도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 행사가 됐다. 

학술 연구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간질환과 관련된 의료 보험 제도와 의료 정책에 대한 포럼을 각각 개최해 학회가 주도적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인 제안이 활발히 토론됐으며, The Liver Week 2024에 참여하는 연관학회들이 국민 간건강을 위한 국가 의료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급만성 간질환, 간암, 간이식 등에 대한 최신 지견과 간초음파에 대한 교육 세션을 마련해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갈 전임의, 전공의들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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