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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디지털헬스케어, 의사 생산성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1년 정도 연기 예정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추진 시 의사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2024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하계학술대회’가 6월 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3층 한라홀과 신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광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이사장과 최동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회장은 국제학술대회를 1년 정도 연기하기로 결정됐음을 전했다.

특히, 최동일 회장은 “1차의료기관의 선생님들보다는 3차차의료기관의 교수님들이 교재와 강의를 준비해서 발표 등을 해주셔야 하는데, 지금 대학병원 등 3차의료기관의 교수님들은 정신이 없어 회의하는 것도 미안한 상황으로, 그런 교수님들에게 로딩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필요한 관련 허가기한으로 3년을 받은 것이 있어 사태가 해결된다면 내년 가을이나 내후년 정도에 개최할 수 있어 이번 의료사태 추이에 따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여부와 일정이 달라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헬스케어가 의사의 생산성을 극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바, 정부에서도 이러한 점에 집중해 정책을 전개해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김한수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부이사장은 “시범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초를 마련하는 것 같은데, 일단 시범 사업과 본 사업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영상의학과가 없는 1차 의료기관에서 AI 판독으로 도움을 받으면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도 그런 목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광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이사장도 “의대정원 증원도 증원보다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우리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가 생산성 문제 해결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판독 등 여러 방면에서 의사들이 몸을 움직이면서 했던 역할들을 장비의 도움을 받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는 것 같다”면서 “정부에서도 향후 이런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지난 3월에 발간된 <Medical innovator> 매거진의 2번째 출간물이 오는 9월에 나올 예정임을 안내했으며, 다른 학회·연구회와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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