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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또 수급대란” 아세트아미노펜, 상반기 원외처방 54.7% 증가

품귀현상 일어나며 타이레놀도 원외처방 35% 확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해열제와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2022년 상반기 주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성분 제제 시장이 50%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주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시장의 원외처방액은 1분기 113억원, 2분기 74억원으로 상반기 188억원을 기록해, 2021년 하반기 121억원보다 54.7% 증가했다.



매출 상위 5개 제품 중 가장 대표저인 제품인 얀센의 ‘타이레놀’은 1분기 24억원, 2억원 15억원으로 상반기 40억원으로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았다. 2021년 하반기에 달성한 29억원보다 35% 확대됐으나 점유율은 24.5%에서 21.4%로 줄어들었다.

한미약품의 ‘써스펜’의 매출은 1분기 17억원, 2분기 10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약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19억원보다 48.1% 늘었다. 점유율은 15.6%에서 15%로 줄었다.

삼아제약의 ‘세포텐’은 1분기 16억원, 2분기 1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약 27억원의 매출이 확인되면서 써스펜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2021년 하반기의 15억원보다는 76.2%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2.6%에서 14.4%로 확대됐다.

코오롱의 ‘트라몰’은 1분기 10억원, 2분기 6억원으로 상반기 16억원의 원외처방액이 확인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10억원보다 62.1% 확대되면서 점유율도 8.6%에서 9%로 늘었다.

부광약품의 ‘타세놀’은 1분기 6억원, 2분기 4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총 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하반기 7억원보다는 53.3%였다. 점유율은 약 6.1%를 유지 중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의 매출 변화는 이번뿐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창궐 초창기에는 국민들의 위생 강화로 인해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창궐 전 마지막 해였던 2019년의 연간 원외처방액은 타이레놀이 60억원, 세토펜이 53억원, 써스펜이 50억원, 트라몰이 36억원, 타세놀이 18억원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동일 성분의 약품들이 30개 가까이 있는 타이레놀마저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잠시 중단됐던 감기약 수급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 달부터 다시 시작됐다.

식약처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의 운영과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이 감기약 수급 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약 전문가 단체, 제약‧유통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이 불편함 없이 감기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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