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상반기 B형간염 치료제 원외처방 20.2% 감소

일부 제품 제외 모두↓…길리어드, 비리어드 하락하고 베믈리디 상승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원외처방액은 1분기 635억원, 2분기 659억원으로 총 1295억원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 달성한 매출 1624억원보다 20.2%나 감소했다.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는 1분기 360억원, 2분기 392억원으로 상반기 총 753억원을 달성하면서 2021년 하반기 781억원보다 3.6% 축소됐다.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는 길리어드의 두 제품이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1위인 ‘비리어드’의 매출은 감소하고 2위인 ‘베믈리디’의 매출은 증가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비리어드는 이번 1분기에 218억원을, 2분기에 232억원을 각각 달성해 상반기에 45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하반기에 482억원을 기록한 만큼 규모가 6.5%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동일 성분에서의 점유율도 60%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베믈리디’는 2022년 1분기 105억원, 2분기 118억원으로 상반기 총 224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에 달성한 214억원에 의하면 4.5% 확대됐다.

대부분의 치료제들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테노포비르 성분 중에서는 베믈리디 외에도 약 4개 제품이 1억원 이하로 적지만 매출 확대를 경험했다. 

대표적으로 종근당의 ‘테노포벨’ 매출이 약 5800만원, 동아에스티의 ‘비리얼’ 매출이 약 1400만원, 휴텍스의 ’리버리드’ 매출이 약 400만원, 하나제약의 ‘테노헤파’ 매출이 약 100만원 증가했다.

엔테카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1분기 231억원, 2분기 228억원으로 상반기 459억원을 달성해 2021년 하반기 748억원보다 38.5% 줄었다.

그 중에서도 BMS의 ‘바라크루드’가 1분기 162억원, 2분기 164억원으로 상반기 327억원을 달성하면서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523억원을 달성해 총 37.5% 매출이 감소하게 됐으나 점유율은 엔테카비르 성분의 71.2%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은 1, 2분기 약 19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38억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하반기 66억원에서 41.4% 하락했다.

이외에도 엔테카비르 성분 치료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원외처방 매출이 증가한 제품이 있는데 진양제약의 ‘진양 엔테카비르’다. 지난 하반기에는 약 4900만원의 실적에 그쳤으나 이번 상반기에는 1억 110만원으로 124.5% 확대됐다.

아데포비르 성분 치료제는 1분기 23억원, 2분기 19억원으로 이번 상반기 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1년 하반기 50억원으로 15.2% 축소됐다.

아데포비르 성분 치료제 시장의 44.3%를 맡고 있는 GSK의 ‘헵세라’는 1분기 13억원, 2분기 5억원으로 상반기 총 19억원을 달성해 2021년 하반기 29억원보다 36.4% 하락했다.

매출 상승을 맞은 부광약품의 ‘부광아테포비어’가 약 1억 500만원, 동아에스티의 ‘헵세비어’가 약 7600만원, 종근당의 ‘에버헤파’와 녹십자의 ‘아뎁세라’가 약 4700만원, 동국제약의 ‘헵세론’이 약 500만원 확대됐다.

이외에도 GSK의 라미부딘 성분 치료제 ‘제픽스’는 20억원에서 19억원으로 5%, 일동제약의 베시포비르 성분 치료제 ‘베시포비르’가 10억원에서 8억원으로 16.4% 감소했다.

부광약품의 텔미부딘 성분 치료제 ‘세비보’는 8억원에서 7억원으로 13.1%, 클레부딘 성분 치료제 ‘레보비르’는 같은 3억원대지만 약 4000만원 감소한 10.3% 줄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