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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제8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 성료

아동보호 협력체계 강화 위한 거버넌스 구축 논의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3일 ‘제8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아동학대와 의료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서울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서울특별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기념하고 실질적인 아동보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심포지엄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의료기관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경찰 등 아동보호 업무 전문가 약 45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최근 아동학대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속, 의료기관의 역할과 관계 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심포지엄은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의 영상축사 및 학술행사로 이어졌다.

학술행사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조비룡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 강연: 아동학대 현황과 아동권리 보장(아동권리보장원) ▲현장에서 알아야할 의학적 소견(서울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대책(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보호 등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제언(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병원기반 피해(의심)아동의 돌봄과 지원(서울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의료진, 지자체, 경찰 각각의 관점을 공유했다.
  
패널 토의는 서울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서울시 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 서울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 등 일선 관계자들이 실무적 차원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그리고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며 “서울대병원은 관계기관 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서울특별시 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는 지속가능하고 촘촘한 아동보호 체계의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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