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기부금을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대상 환자들에게 CAR-T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성적 향상과 더불어 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 연구를 다기관 연구로 확대해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타 병원에도 무상으로 제조·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과 협력해 다기관 연구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약 50여 명의 환자에게 자체 생산 CAR-T 치료제를 공급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