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가 기관절개관·연하장애·상처관리 등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실용 지식 공유하는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지난 4일 150여명의 의료인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재택의료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월 9일 밝혔다.
‘재택의료’는 질병·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등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의학의 발전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인공영양공급 등에 의존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재택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 연수강좌는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총론 세션’과 술기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실습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론 세션에서는 ▲기관절개관 수술 및 관리(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재활의학과 서한길 교수) ▲욕창 관리의 최신 지견(성형외과 김상화 교수) ▲상처관리와 드레싱제(양진희 상처전담간호사)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실습 세션에서는 ▲심부 욕창의 하이드로겔 적용(양진희 상처전담간호사) ▲폼드레싱 적용(재택의료클리닉 이선영 교수 외) ▲음압상처치료 (재택의료클리닉 조우현 교수 외) 주제로 시뮬레이션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