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거주 한인들을 위한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을 런칭했다고 5월 30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22년 5월 베트남 빈멕국제병원과 ‘건강검진 분야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하노이 빈멕국제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3년 7월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파견 교수들과 간호사가 현지 라이선스를 취득해, 한인들은 물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한 한국형 검진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참고해,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과 다빈도 질환, 베트남 현지 생활환경과 한인들의 수요에 맞게 새로이 구성했다.
특히, 향후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한국형 검진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