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자안전학회가 29일 오후 2시 성균관대학교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안전한 진료 환경' 주제로 2019년 신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가 '정신건강의학 환경 현황과 과제' △고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가 '응급실 폭력 현황과 해결방안' △서울아산병원 조범숙 고객만족팀장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의료기관 활동사례'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준호 교수를 비롯하여 △대한응급의학회 이경원 섭외이사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홍보이사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보건복지부 오성일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한환자안전학회 이상일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대한환자안전학회 염호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의료계 · 정부 · 국회에서 임세원 교수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범사회적 기구 구성 · 의료기관 내 폭행 근절법 마련 등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며, "우리 학회도 이에 동참해 '안전한 진료환경'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오늘 포럼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제도적 보완 ·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등 근본 대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