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 노동영, 한원식 교수팀은 특정 일부 유전자가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 5개 유전자 FGFR2, MAP3K1, TOX3, SLC4A7, 6q25.1 등의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이 유방암과 매우 유의하게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사람의 유전체를 구성하는 DNA 염기서열은 99.9% 같다. 0.1%인 300만개의 염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이것이 눈과 피부색, 인종, 질병의 감수성(병에 걸릴 확률) 차이를 만든다. 단일염기다형성은 사람에 따라서 특정 부위의 DNA 염기서열이 다른 것을 말한다. 질병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해 특정 SNP가 나타나는 빈도가 유의하게 다를 때, 그 SNP를 질병관련 SNP로 규정한다.이들 유전자 SNP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인에서는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 결과이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으로 확진 받은 3,321명의 여성 환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이 1일 ‘중증외상센터’를 개소했다. 병원은 교통사고, 추락사고, 총상 등으로 심한 외상을 당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기 위해 외상과 관련된 진료과를 중심으로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중증외상팀을 구성했다.센터는 센터장 1인, 진료 교수 5인(외과 2, 흉부외과 1, 신경외과 1), 전임의 1인(정형외과) 등 총 6명의 전문의로 구성된다.센터는 소아를 포함한 모든 다발성 중증 외상환자를 관리하며, 수술 여부와 관련해 해당과 전문의와 상의, 치료 시기와 방침을 결정한다. 기본적으로 수술은 해당 진료과에 의뢰하여 진행 되나 내원 2시간 이내에 응급수술이 필요하거나, 해당과의 전문의의 지원을 받기 힘들거나 지연될 경우, 해당 파트에 통보한 후 외상센터에서 수술한다. 단, 이 경우에도 해당 임상과에서 수술보조 인력을 지원한다.수술장은 본원과 어린이병원에 각 1개씩 지정됐으며 필요한 경우 해당 임상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수술장을 정한다. 중증외상센터 팀원 중 1명은 24시간 병원에 상주한다. 모든 임상과의 oncall 근무는 전문의 이상으로 하며, oncall 근무자는 외상센터로부터 환자 치료의 요청을 받은 경우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
오는 9일부터 DUR 점검결과 팝업창에 처방기관명칭이 생략되고 처방의약품의 성분명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9일부터 요양기관 종별(의원, 병원 등)과, 처방의약품의 성분명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심평원은 DUR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시행과정에서 일부 환자의 불만 및 의사의 불편사항 등에 대해 검토해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DUR 점검 시 중복처방이나 금기약제가 발생한 경우 진료 또는 조제PC에 제공되는 팝업창의 항목을 개선한 것.먼저, 그동안 중복처방이나 금기약제가 발생해 팝업창이 뜨는 경우 환자가 전에 처방받은 기관의 명칭을 직접 보여주었다. 그러나 심평원은 “특정과(정신과ㆍ산부인과ㆍ비뇨기과 등)의 경우 환자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환자의 진료정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처방기관 명칭 대신 의료기관 종별만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병용금기약제 등이 발생해 팝업창이 뜨는 경우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품명만 보여주었으나 처방의사가 의약품을 취소 또는 변경하고자 할 때 약품명만으로는 해당 성분을 일일이 알 수 없어 다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따라서 심평원은
인디다큐페스티발2011 실험상을 수상하고 ‘한국판 ’로 불리며 일약 2011년의 대표 다큐멘터리로 떠오른 ‘하얀정글’(연출: 송윤희)이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대한민국 의료민영화의 실체를 파헤치고, 의료 사각지대에 청진기를 갖다 댄 현직의사의 대담무쌍한 다큐멘터리 이 6월부터 공동체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아직 극장 배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더 넓게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 영화의 공동체상영은 이미 , 등을 공동체 상영하며 독립영화 대안배급의 물꼬를 튼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의 성과를 이어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다큐페스티발이 함께 맡기로 했다. 은 대한민국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연민과 죄책감을 안고 살았던 현직 의사가 만든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제작 워크숍 수강하며 영화를 배운 감독이 산업의학과 의사로 재직하며 만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주인공으로 했다. 현직 의사로서 깨달은 대한민국 의료계 사각지대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의료민영화의 위험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다.송윤희 감독은 이 영화에 “의사로서 개인적인 안타까움과 바람을 여과시키지 않고 영화에 담았다”며 “의료라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1일 몽골국립병원과 의료서비스에 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학교병원 이춘용 원장, 한양대학교국제병원 김정현 원장, 몽골국립병원 SH. JARGALSAIKHAN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병원 이춘용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몽골은 우리나라와 아주 관련이 깊은 나라이며, 이렇게 협력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병원 발전에 밑바탕이 되고 나아가 양국가 관계에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국립병원 SH. JARGALSAIKHAN 원장은 “몽골은 한국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한양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병원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한양대학교병원과 몽골국립병원간에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지원 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의 보건 및 질 향상과 상호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양 병원간 의료장비가 필요하거나 수술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상호 협조하고, 각종
한의사협회가 개설한 ‘양의사 불법 침 시술 신고센터’에 수 십 건의 소비자들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향후 수사 요청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양의사 불법 침 시술 신고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가 신문광고를 게재한 것이 직접적인 신고로 이어지게 됐다는 해석이다. 더군다나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포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광고되면서 신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관계자에 따르면 “신문광고 후 IMS뿐만 아니라 양의사의 침을 이용한 시술에 대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고된 건에 대해서는 불법 여부에 대한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단속 요청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한의사협회가 센터로 접수된 신고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경우, IMS 판결 이후 나타난 양ㆍ한방간의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의사협회 역시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양측의 수사의뢰가 줄을 이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의사협회는 한의협의 신고센터 운영에 대한 대응지침 등을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응지침에서는 IMS를 시술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정보시스템(IT) 운영 현황이 UNESCAP (유엔 아ㆍ태 경제사회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온라인 전문지에 우수사례로 기재됐다.UNESCAP은 매년 ‘사회보장에서의 기술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전문지를 발간한다. 금년 특집호에 ‘아ㆍ태지역 IT기술현황’선정과 관련해,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IT운영 현황을 사회보장 기술 운영부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한편, 주요 내용은 공단 정보화의 역사, 차세대 정보시스템 소개, 현업부서와의 연계체계 등 공단 정보화 현황, 미래과제 및 전망 등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함께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31일 한의사협회는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한약자원의 보호‧육성과 우수 한약재 재배‧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단체는 농촌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확대 실시하고, 안전한 한약재 공급을 위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구성‧운영하고, 새로운 협력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국산 한약재의 생산 확대를 통한 한약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안전성 제고 및 한의약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우리 한의약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품질의 국산 한약재가 한방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 Hi~허준의료봉사단은 대한한방해외봉사단(KOMSTA)과 함께 4일부터 7박8일의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위해 동티모르로 출국한다. 지난 해 10월 10일, 한방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출범시킨 ‘Hi~허준의료봉사단’은 허준 선생의 인술애민(仁術愛民)정신을 받들어 의료시혜 사각지대인 소외계층의 건강을 돌보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의료진 9명과 행정요원 등 총18명으로 구성됐으며,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지 주민들(2,000여명 예상)에게 한의학 치료방법(침, 뜸, 부항, 한약과립제, 외치연고 등)을 통해 치료할 계획이다.이밖에 동티모르 유진규 전대사가 동행함에 따라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유소년축구팀에게 축구화 전달식도 가질 예정으로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국위선양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KOMSTA의 102차 해외의료봉사(단장 경옥당한의원 이원욱 원장)로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통한 인도주의 실천, 한방진료소 설치 기반 마련, 양국 문화교류를 통한 한국의
보건의료노조는 민간ㆍ중소병원과의 산별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노사는 지난 31일 2차 중앙교섭을 개최했다. 이날 사측은 총 21개 대상사업장 중 광주기독병원, 광명성애병원, 금강아산병원, 대우병원, 대전선병원, 동강병원, 메트로병원, 보령아산병원, 성남중앙병원, 신천연합병원, 정읍아산병원, 인천기독병원, 소화아동병원, 세림병원, 원진녹색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16개 사업장이 위임 했으며 나머지 5개 사업장도 위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노조측에 전했다.이날 교섭에 사측은 이왕준 대표(인천사랑병원 이사장)를 비롯해 원진녹색병원 정일용 원장, 소화아동병원 세림병원 인천기독병원 등이 참석했고, 노측은 나순자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김경규 대표지부장을 비롯한 민간ㆍ중소병원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먼저, 노사 대표 인사말에서 이왕준 대표는 “의료의 질을 높이려 해도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노사가 힘을 합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하며 “올해 민간ㆍ중소 중앙교섭은 기존의 산별교섭의 파행을 극복하고 상호신뢰속에 운영의 묘를 살려서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교섭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이어 나순자 위원장은 “이왕준 대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16일과 17일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에서 ‘2011년도 제3회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임상연구를 계획 또는 진행하는 의뢰자(sponsor)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일차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본 이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규정 및 기술문서 작성방법 △CRO와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의 이해 △특허 개론 △계약 및 연구비 산정 △의료기기 모니터링 등 임상시험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2일차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통계의 이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제 사례 중심의 Case Study △신의료기술평가 △임상시험센터 견학(실무환경 경험)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임상시험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MDCTC)의 실무자와 식약청 담당자를 초청해 임상시험 관련한 현장감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 제조업체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되므로 경북, 경남, 대구, 부산 등 영남권 소재 기업들의 활발한 교육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이번
그동안 의원급에만 적용하던 외래처방인센티브제도가 빠르면 내년부터 병원급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는 31일, 외래처방인센티브제도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외래처방인센티브제도를 병원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외래처방인센티브제 확대가 요구되는 것은 외래 약제비 비중이 4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래처방인센티브제도를 병원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이미 지난 4월 심평포럼에서 거론된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도 병원협회는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바 있어, 이번 간담회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보험위원장은 “병원협회는 외래처방인센티브제도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병원급 이상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크게 무리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다만, 의원급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특성상 환자군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제도시행 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호 보험위원장은 “병원급의 경우엔 중증도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1 제7회 한국사회공헌대상(CSR KOREA AWARD)’ 시상식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계층에 정기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료서비스 지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적인 기관과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익성 운동을 정착시키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공단은 2006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한국사회공헌대상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대상 및 공기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단은 2009년에 창단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을 통해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무료진료봉사를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더불어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설립,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한 외국어 교실 운영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31일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평소 건강보험제도 및 공단 행정 개선에 많은 제언을 한 고객 20명을 공단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고객중심 경영체계 실천의 일환으로 고객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평소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거나, 정책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고객의 의견을 공단 임직원과 함께 듣고 대화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고 유익한 자리를 가졌다.이날 공단의 조국현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 국민편익을 우선하는 창의적이고 수용가능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환류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건강보험 보장성확대ㆍ보험료 인상 등 건강보험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풀어 나감으로서 ‘국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공단’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공단이 국민을 중심에 두는 경영활동을 진지하게 펼쳐 나가고 있음을 직접 보고 느꼈으며, 이 같은 행정을 더 많이 지속적으로 펼쳐
건국대병원은 카바 전향적 연구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카바 전향적 연구 고시에 대해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건국대병원은 “연구의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은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현재 이 위원회의 구성이 매우 편향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이유로 건국대병원은 심평원이 선정한 9명의 위원 중 흉부외과 학회가 추천한 3명과 심장학회가 추천한 3명 등 6명의 위원에 대해 중립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당한 사유제시와 함께 복지부에 기피, 제척신청을 했다. 건국대병원은 “심평원은 위원의 추천을 의협에 의뢰한 것이므로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의협은 흉부외과 학회와 심장학회에 추천을 의뢰한 것이 적법한 일이라고 말한다”며 “본원이 문제 삼는 것은 절차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이다. 이런 절차를 통해 선발된 위원회의 구성이 매우 왜곡되고 편향됐다”고 지적했다.특히, 건국대병원은 위원들의 출신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건국대병원은 “우리나라에는 40개의 의과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6명의 위원 모두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인적 구성과,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