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보건노조, 민간ㆍ중소병원 2차 중앙교섭 순조롭게 진행

16개 사업장 위임 완료…교섭 원칙 등 총 7개항 합의

보건의료노조는 민간ㆍ중소병원과의 산별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사는 지난 31일 2차 중앙교섭을 개최했다. 이날 사측은 총 21개 대상사업장 중 광주기독병원, 광명성애병원, 금강아산병원, 대우병원, 대전선병원, 동강병원, 메트로병원, 보령아산병원, 성남중앙병원, 신천연합병원, 정읍아산병원, 인천기독병원, 소화아동병원, 세림병원, 원진녹색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16개 사업장이 위임 했으며 나머지 5개 사업장도 위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노조측에 전했다.

이날 교섭에 사측은 이왕준 대표(인천사랑병원 이사장)를 비롯해 원진녹색병원 정일용 원장, 소화아동병원 세림병원 인천기독병원 등이 참석했고, 노측은 나순자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김경규 대표지부장을 비롯한 민간ㆍ중소병원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먼저, 노사 대표 인사말에서 이왕준 대표는 “의료의 질을 높이려 해도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노사가 힘을 합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하며 “올해 민간ㆍ중소 중앙교섭은 기존의 산별교섭의 파행을 극복하고 상호신뢰속에 운영의 묘를 살려서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교섭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나순자 위원장은 “이왕준 대표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면서 16개 사업장이 위임한 것에 대해 노사 양측 모두 고생했다”며, “민간ㆍ중소병원은 병원인력 수급난 해결 및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산별교섭을 통한 정책협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한, 이날 노사는 쟁점사항에 대해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교섭원칙에 합의했다.

합의된 교섭원칙은 ▶교섭단 구성해 교섭 참가 ▶상견례와 조인식에 노사 대표 전원참석 ▶노사간사 선임 1인 선임 ▶매주 1회 수요일 오후 2시 교섭하는 것을 원칙으로 ▶사회는 노사 순번제로 ▶원내 교섭 원칙, 필요시 권역별 순회 등 총 7개항이다.

노사는 또 오는 15일 오후2시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활성화 방안 및 병원인력 수급난 해결을 위한 노사공동 토론회’ 관련 기조와 방향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토론회 준비를 위해 공동준비팀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2011 민간ㆍ중소병원 6대 중앙교섭 요구안을 발제하고 노조는 사측에게 정식으로 요구안을 전달했다.

한편, 이후 노사는 8일(수) 오후 2시 3차 교섭 (인천사랑병원 회의실), 15일(수) 노사공동토론회 개최 (병협), 22일(수) 4차 교섭, 6/28일(화) 5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