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1,000여명의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열었다. 개원 80주년을 맞아 교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이번 체육대회에는 교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참여해 토요일 오후를 함께 즐겼다. 이창홍 의료원장, 정경섭 노동조합 위원장, 주요 보직자 역시 장애물 달리기 등의 종목에 함께 참여해 교직원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체육대회 후에는 직원들이 준비한 공연, 초정 연예인 공연 및 행운권 추첨 그리고 뒤풀이 행사까지 교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렸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국대학교병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 체육대회가 노사는 물론 교직원 상호간의 이해 중진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최근 ‘제5회 전립선친우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하여 한양대학교병원 전립선 환우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용태 비뇨기과장은 개회사에서 “전립선질환 환자분들의 친목도모와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료에 도움을 드리고자 벌써 다섯 번째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시간에 많은 정보 교류로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가 ‘전립선암 수술 후 추적관찰’, 박해영 교수가 ‘전립선 건강법’, 김용태 교수가 ‘전립선적출술 후 발생한 요실금치료법’ 등에 대해서 강의했다.강의가 끝난 후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박인기 교수 국악팀의 공연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 환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올해로 5번 개최된 ‘전립선치우회’는 전립선암이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것을 알리고,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최근 ‘제13주년 개원 기념식’ 행사가 개최했다. 이날행사에는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 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및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많은 병원들이 몸집을 크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양대학교병원은 특성화와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그 선두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 최초로 ‘류마티스병원’을 세웠다”면서, “교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끝임 없는 노력과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13년 동안 류마티스질환에 있어서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면 사회공헌에도 많이 기여하고 있다”며, “한양대학교의료원 발전에 기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새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늘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화합과 통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탈바꿈 하도록 교직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요양기관 전용 업무 포털서비스를제공하는 홈페이지(biz.hira.or.kr)를 별도로 구축하여 23일 개통했다. 앞으로 기존 홈페이지(www.hira.or.kr)는 국민ㆍ일반사용자 중심의 포털서비스로 운영하고, 진료비 청구 등 요양기관에 필요한 포털서비스는 새로 구축한 ‘요양기관 업무 포털서비스(biz.hira.or.kr)'로 분리 운영한다. 새로운 요양기관 업무 포털시스템 구축에 따라 △요양기관의 접근경로를 최단․최적화 하고 △요양기관의 개설․현황신고에서 진료비 청구, 진료평가, 재청구, 이의신청 등 모든 과정을 사용자 중심의 표준화된 3단계 메뉴체계로 개편하며 △요양기관의 심사평가원 관련 업무처리 절차도를 제공해 업무서비스 이동 및 업무처리 진행과정을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등 그 동안 복잡하고 찾기 어려웠던 홈페이지의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또한, 부가서비스로 △진료비 청구서 접수ㆍ심사과정 및 이의신청까지 진행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One 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기관과 심사평가원간 양방향 실시간 업무정보 교류 및 개별 요양기관에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가 대폭 확대 된다.새롭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8년째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연다. 원자력병원 홍보대사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가족의 달을 맞아 원자력병원 소아암 병동의 환우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선 공연을 준비한다.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원자력병원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김장훈, 박상민, 조항조, 포미닛, 걸스데이, 언터쳐블, 김양 등이 출연해 오랜 병원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할 예정이다.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지난 2002년 소아암 환자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인연으로 다음해부터 원자력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으며 지난 10 여 년 간 암환자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기획하고 선 후배 가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송년 자선 콘서트를 이끌어 왔다.한편, 그동안 동참한 가수들은 조항조, 김상배, 김장훈, 장윤정 등 30여명이며, 이숭용․정민태(우리 히어로즈) 선수는 사비를 털어 소아암환자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하고 기부금을 전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의협이 IMS와 관련한 의사협회의 대응에 대해 후안무치, 적반하장 등의 강도 높은 표현으로 비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경거망동 하며 국민과 언론을 호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작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의협은 다시 한번,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침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 완화, 치료하는 한방의료행위’를 한의사의 침술행위로 규정함으로써 침을 사용하는 양의사의 모든 행위는 불법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또한, 한의협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IMS학회는 이번 사건의 소송과정에서 “소송 당사자인 양의사(이하 엄 모 원장)의 적발 당시의 모든 행위는 IMS(근육 내 자극치료) 시술이 맞다”고 일관되게 주장 했으나, 대법원은 최종판결에서 엄 모 원장의 행위는 IMS 시술이 아니라 침술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엄 모 원장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한의협은 “이번 판결은, 지금까지 일부 양의사들이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침시술을 암암리에 활용하기 위해 IMS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불법적으로 침시술을 자행해 오던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판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1년 건강보험고객센터 KSQI 우수콜센터 선정 및 공단 창립 11주년을 맞아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5.23~6.3까지 12일간 “경품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참여 방법은 공단회원이면 누구나 공인인증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비회원의 경우에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즉시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퀴즈 정답자 중 50명을 추첨해 노트북, MP3(32GB), 전자사전,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6월 9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이벤트 행사와 관련해 건강보험 소식지 수신을 원하는 홈페이지 회원에게는 이벤트 행사 안내 메일을 발송하여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수신 메일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더불어, 공단은 “임ㆍ출산육아정보 및 요양급여적용기준 안내, 각종 민원신청 등 다양한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금년 하반기에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가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건강보험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대법원의 IMS 판결 이후 후폭풍이 매우 거세다. 의사협회가 한의협회의 광고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함에 따라 법정 다툼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한의협 및 대한한의사협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 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고소장 제출은 대한한의사협회가 모 일간지에 ‘양의사의 침 시술은 모두 불법입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한 것에, 의사협회가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 의사협회 역시 맞대응으로 ‘IMS는 현대의학에 기반 한 의사의 전문의료 행위입니다’라는 제하의 신문광고를 게재했다. 또한, 의사협회 IMS 특별대책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추가 고소인을 모집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한방의 영역 확대에 대한 시도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한방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고소인을 모집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IMS와 관련해 양측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물러나면 죽는다는 식의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의 100병상당 1일평균 외래환수는 282.1명으로, 외래환자의 초진비율은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 산하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수련병원 심사 대상병원 중 240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병원경영통계’ 분석결과이다. 연구원이 분석한 진료실적 결과에 의하면, 전국평균 외래환자 초진율은 24%였으며, 병원규모가 크면 클수록 외래환자의 초진비율이 낮았다. 이는 문제로 제기됐던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외래쏠림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또한, 입원대비 외래환자비율에 따르면 전국평균 2.9%였으며, 100병상당 1일평균 외래환자수는 282명.1명이었다. 전국평균 진료과별 100병상 1일평균 외래환자수를 살펴보면, 내과가 81.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안과 46.0명, 소아청소년과 26.9명, 정형외과 22.2명, 응급의학과 18.8명 순이었다. 흉부외과는 2.5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진료과별 100병상당 외래연인원은 내과가 2만33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과 8606.3명, 소아청소년과 6674.9명, 정형외과 5446.4명, 산부인과 3864명 순으로 조사됐다. 2009년 전국평균
의료기관의 처방전 교부 시 ‘질병분류기호’ 기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처방전 기재사항’ 관련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 처방전 기재는 의료법 제18조(처방전 작성과 교부) 및 동법 시행규칙 제12조(처방전 기재사항)에서는 처방전 기재사항에 대하여 정하고 있다.그러나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 제3호에 따른 질병분류기호는 ‘환자가 요구한 경우에는 적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처방전의 기재 사항 등) 법 제18조에 따라 의사나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처방전을 발급하는 경우에는 별지 제9호서식의 처방전에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적은 후 서명('전자서명법'에 따른 공인전자서명을 포함한다)하거나 도장을 찍어야 한다. 다만, 제3호 ▲환자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의료기관의 명칭 및 전화번호 ▲‘통계법’ 제22조제1항 전단에 따른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에 따른 질병분류기호 ▲의료인의 성명·면허종류 및 번호 ▲처방 의약품의 명칭(일반명칭, 제품명이나 대한약전에서 정한 명칭을말한다)·분량·용법 및 용량 ▲처방전 발급 연월일 및 사용기간 ▲의약품 조제시 참고 사항 등에 대해 환자가 요구한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의 4명 중 3명은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G43)질환’의 진료환자가 2006년 39만7천명에서 2010년 62만2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4년간 56%증가했다.분석에 의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았고, 연도별 추세는 남성은 11만명(2006년)에서 17만명(2010년)으로 1.5배, 여성은 29만명(2006년)에서 46만명(2010년)으로 1.6배 늘어났다.2010년을 기준으로 ‘편두통(G43)질환’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40대(31,052명)>30대(28,391명)>50대(28,277명) 순이고, 여성은 40대(97,355명)>50대(95,313명)>30대(73,317명) 순이었다.시도별 ‘편두통(G43)질환’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전북 1,6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전 1,654명, 대구 1,461명 순이었고, 광주가 1,096명으로 가장 적었다.근로여부에 따른 ‘편두통(G43)질환’ 진료환자를 연령별 10만명당 환자수로 환산하면, 여성근로자는 20대가
건보공단의 환산지수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 성격의 공청회가 마련됐으나, 표준원가 산출에 대한 이견과 함께 향후 결과를 두고도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는 20일, 건강보험 수가제도 중장기 발전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2년도 환산지수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 성격의 ‘건강보험 환산지수 표준모형 개발’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진료비 지불제도 개선 방안으로 총액계약제 도입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비급여 진료비 관리방안 등이 발표됐다.공청회에서 경희대학교 정형록 교수는 “표준원가기반의 환산지수모형 개발을 위해 비효율성을 제거해 적정가동률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의료기관의 적정투자기반의 비효율성을 제거한 적정가동률을 반영해 행위별 표준원가를 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산지수 표준모형을 산출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의료기관 회계분리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영수지기준 환산지수 모델과 표준원가 기반의 환산지수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계분리를 위한 1단계 원가배부는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관련 원가를 진료과별로 1차 집계하고, 2단계로 각 진료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오는 24일 한국인체자원 은행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진다. 이로써 서울대학교병원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Korea Biobank Project) 의 수도권 협력은행으로 지정받은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한국인체자원은행 사업은 그동안 소규모로 산재되어 수집, 보관되고 있는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 분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08년 시행한 사업으로 공여자로부터 기증받은 혈액, 소변, 조직 등 모든 인체자원과 임상/역학 정보를 보관, 관리하여 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자에게 윤리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중앙은행과 전국소재 국립대학병원 및 수도권지역에 총 17개소의 단위은행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행사에는 조명찬 국립보건원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임정기 서울대의과대학장, 김동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박성섭 서울대학교병원 인체자원은행장, 권건영 인체자원은행 협의회장 및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박성섭 인체자원은행장은 “원내 모든 진료과에 자원수집 오더를 개방하고 많은 난치성 질환의 자원수집과 공정하고 윤리적인 자원분양을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인체자원은행이 될 것으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지난 19일, 정기총회와 함께 ‘신체 구속폐지 한국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신체 구속폐지 한국선언은 노인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인간존엄성 확립과 노인 환자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을 선언문 낭독을 통해 공식 선포했다.노인요양병원협회 김덕진 회장은 “환자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묶었던 손과 발을 풀어 주어야 한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요양병원부터 자정노력을 시작함으로써 요양병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덕진 회장은 억제폐지는 요양병원 뿐 아니라 전체 병원계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선진국적인 사고를 통해 인간존엄성 확립과 환자 인권보장을 실현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지장이 없다면 마땅히 구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어왔다.한편, 이날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윤영복 미소들노인병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윤영복 신임회장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회원병원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국민들이 신뢰하는 요양병원이 되도록 할 것이며, 요양병원의 당연한 권리를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최근 로봇 수술 후 사망한 탤런트 박주하씨를 거론하며, 신의료기술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정형근 이사장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요조찬세미나 100회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형근 이사장은 로봇 수술과 관련한 부분을 거론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최근 사망한 탤런트 박주하씨의 경우 로봇 수술 후 십이지장 파열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또, 비뇨기과에서 로봇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각에서는 잘못할 경우 성기능 장애 즉, 본전도 못 찾는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즉, 로봇 수술과 같은 신의료기술이 과연 안전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정형근 이사장은 “신의료기술이 비급여로 시작해 급여로 전환될 경우 보험에서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민간보험이 성황을 누린다”며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하는 생각과 함께, 신의료기술 도입과 관련해 필터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제언했다. 이같은 정형근 이사장의 제언에 허대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공감과 함께 등급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허대석 교수는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