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하지 않더라도 심장 주위에 지방이 많이 있으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복부 비만뿐만 아니라 심장혈관 주위에 지방이 얼마나 쌓였는지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임수 교수와 영상의학과 전은주․-최상일 교수팀이 한국인 동맥경화 연구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심혈관 질환이 없는 402명(평균연령 54세, 남자 57%)을 대상으로 심장CT 검사를 시행하고, 심장주위의 지방, 관상동맥의 협착정도,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 죽상경화반 존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심장 주위에 지방이 많은 사람(399 ± 58 cm3)이 적은 사람(154 ± 33 cm3)에 비해 50%이상의 유의한 관상동맥 협착이 10배가 더 많았고, 죽상경화반은 3배,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6배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심장주위 지방이 많은 사람이 평균 4배 이상 유의하게 심혈관계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연령, 성별, 비만도, 흡연 유무, 혈액내 지방 수치를 보정한 경우에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심장 주위의 지방이 심혈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 부인종양센터 김남희 전임의가 최근 개최된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남희 전임의는 ‘천연 에스트로겐의 이소플라본 성분과 자궁경부암의 위험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제발표를 진행했다.연제발표를 통해 김남희 전임의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혈청 내 이소플라본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통상적으로 항산화작용 및 암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물 이소플라본이 인유두종바이러스의 활성과 발암과정에서 오히려 반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도교수인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역학연구 결과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자궁경부암 발암과정에서 천연 에스트로겐의 정확한 작용 기전을 밝히는 것이 다음 단계의 과제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노태우 前 대통령의 흉부 우측 주 기관지에서 발견된 침에 대한 모든 경위와 진실 규명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노태우 前 대통령은 지난 2일 기관지 내 침 제거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하지만 제거 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현재까지도 어떤 경위로 침이 체내로 유입됐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세간의 의혹을 풀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서울대학교 병원 측과 노태우 前 대통령 측에 시술자와 시술 일자, 시술 경위 등 이번 ‘노태우 前 대통령 의료용 침 미스테리’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아직 해당 사실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처럼 한의협이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발견된 것이 다름아닌 ‘침’이기 때문이다.한의협은 “아직까지 시술자나 시술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발견된 침에 대해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침’, 혹은 ‘한방침’이라고 표현하고, 심지어는 한의원에서 침 시술을 받았다는 등의 추측 등 근거 없는 소문만이 나돌고 있다”며, 한방의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한의협은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에 따르면, 한의과대학에서 정규 교육을
기존 완화의료기관 및 신규 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낮은 수가문제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2009년 12월28일부터 7개 시범사업 기관을 대상으로 일당 정액형태의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1차 시범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의 행위별 수가 기준의 일당 진료비 수준과 현재 완화의료병동 수가를 비교하면(비시범서업기관의 일당 진료비에 식대가 포험되어 있고, 완화의료병동수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감안), 특히 병원급 이상의 경우 현재 완화의료병동 수가가 행위별 수가 수준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의원급 기관의 경우는 행위별 수가 보상수준과 유사한 수준임. 시범사업 전후 건강보험부담금변화를 살펴보면, 시범사업기관의 경우 시범사업 실시이후 보험자부담금이 2009년 대비 18.6%증가했고, 비시범사업기관의 경우 10.2%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비시범사업기관 대비 8.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 결과와 관련해 심평원은 “기존 완화의료기관 및 새로운 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낮은 수가 수준”이라며 “종합병원급이상 16일이상 정액수가 체감제로 인해 재원기간 단축과 재입원
늘어나는 물리치료비의 증가에 대한 인식은 같이하면서도 방법론을 놓고 재활의학과와 물리치료사 간 이견이 첨예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물리치료 현황 및 문제점을 주제로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물리치료 진료환자는 지난 2008년 기준 건강보험적용인구의 약 3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발제자로 나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는 “무분별하게 증가한 요양병원과 전문잴화치료 수가인상에 따른 특화병원 증가로 급증하고 있다. 한방의 물리치료 급여실시에 따른 추가지출도 물리치료 진료비 증가의 요인”이라고 꼽았다. 또한 물리치료비의 증가는 의료기관들의 가짜 환자 만들기나 하지 않아도되는 환자에게 물리치료를 시행하거나, 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도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등의 요인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물리치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문재호 교수는 재활치료 처방 자격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주장은 물리치료 비용 대부분이 재활의학과가 아닌 정형외과(66.4%), 내과(8.5%), 일반외과(4.6%), 신경외과(4.5%), 재활의학과(4.4%
요양기관에 물리치료와 관련한 인력 및 병상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올해 1분기 요양기관종별 인력현황과 특수진료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물리치료사는 2만3751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만2302명보다 6.5% 늘었으며, 요양기관종별로는 모든 종병에서 증가했다. 인력 못지않게 의료기관의 물리치료실 병상도 늘어나는 추세이다.의료기관의 물리치료실 병상은 올해 1분기 총 12만2035개로 지난 2010년 1분기 11만9465개보다 2570병상이 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상급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처럼 물리치료와 관련한 인력과 병상 증가에 대해 보건의료전문가들은 “환자를 위한 진료가 아닌 급여에 따른 진료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익이 떨어지는 특수진료실 등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물리치료 환자의 총 진료비는 2008년 기준으로 약 3조9,904억원으로 2005년 2조2,465억원에 비해 77.6% 증가
건보공단이 지난해 실시한 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미흡한 기관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검진기관에 대한 질 관리에 나선다. 공단은 지난해 9~10월 현지조사 및 수검자 만족도 조사의 일정으로 건강검진기관 평가를 최초로 실시한바 있으며, 이번 사후관리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인 셈이다.사후관리와 관련해 건보공단은 “2010년 검진기관 평가 하위기관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후관리는 일반 검진과 암검진 등에 대해서는 검진기관 현장점검 및 개선계획서 징구하고, 영유아, 구강검진기관은 서면 및 유선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진기관에 대한 사후관리는 검진기관 스스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함으로써 수검자가 신뢰하는 검진이 될 수 있도록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출장검진기관에 대한 불시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실개연성이 높은 출장검진기관이 대상이다. 건보공단은 “불시 점검은 부실개연성이 높은 출장검진기관으로, 5월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대상은 환술현황, 출장검진실적 등 부실지표 상위기관 26개소에 대해 본부, 지역본부 등이 현지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유전체 연관분석 기술을 이용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질환의 발병 기전을 이해하는 단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획기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김종원 교수 연구팀은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추진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인 ‘난치암 정복 바이오신약개발 개방형 연구중심병원’ 과제의 연구지원을 받아, 국내 환자 자료를 기반으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질환의 후보 유전좌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11년 5월 세계적 혈액학 권위지 ’Blood‘에 발표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일반적으로 인구 100,000명 당 0.6∼2명 정도 환자가 있는 매우 드문 혈액암이며 정확한 분자 생물학적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후보 질환 유전좌 및 유전자가 보고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조혈모세포의 이상으로 모든 골수구계의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암질환이다.김종원 교수팀은 유전체 연관분석 (genome-wide association analysis) 기술을 이용해 이제까지 보고 되지 않은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은 4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 환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에도 바깥나들이가 힘든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기 위해 롯데닷컴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가 함께했다. 선물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캐릭터 손목시계가 준비됐다. 시간을 소중히 여겨 보다 밝은 미래를 얻길 바라는 의미에서 선정된 것. 이와 함께 세계마술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마술사 정성모 씨가 참석해 재미있는 매직 쇼를 선보였다. 이번 나눔행사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2개월 간 롯데닷컴은 페이스북 팬 페이지 뷰티넘버원(facebook.com/lottebeauty)과 트위터 계정(twitter.com/lottebeauty)을 통해 ‘뷰티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취지로 뷰티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1422명이 참여했고 140여 만원이 모금됐다. 이들을 대표해 선정된 고객 자원봉사단과 롯데닷컴 사내봉사단은 ‘뷰티나누美’가 되어 희망메세지와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참석’ 버튼을 누르면 한 명당 롯데닷컴이 10
서울대학교암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일정, 암 관련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무인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도우미’를 개발, 환자 만족도 증대 및 스마트병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암병원 내 20여대의 터치스크린 기기를 이용해 정보 검색 및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도우미’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동돼 있다. 환자가 진료카드 또는 주민등록번호로 로그인해 당일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위치 안내도 받는다. 이 뿐 아니라, 암병원 내 각 센터의 대기자 전광판 시스템 및 채혈실의 채혈자동화 시스템과도 연동, 진료 및 검사의 현재 대기시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로그인 상태에서는 별도로 검색을 하지 않아도 관심암정보가 기본적으로 제시되며, 특히 관련 검사와 치료에 대한 50여 종 이상의 안내 동영상을 제공해, 보다 정확하고 쉽게 진료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10대 암을 포함해, 암병원에 센터가 개설된 모든 암종의 원인, 증상, 치료, 경과 및 합병증을 비롯해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 치료방
올해 1분기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 청구실적이 전년대비 8.7% 증가한 8조39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 청구실적이 가장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이고 있었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3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1분기 건강보험 재정은 당기수지 785억원 적자를 보이며 누적수지 8807억원을 기록했다. 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른 1분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은 전년동기 6.3%, 병원 16.6%, 의원 7.9%, 치과 6.8%, 한방 8.6%, 약국 8.7% 등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분기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수입 8.7조원, 지출 8.8조원으로 당기수지 적자를 보였다. 건보공단은 “1월은 당년도 보험료인상률(5.9%)이 반영되지 않은 전년도 12월 부과 보험료의 보험료 수입 등으로 대폭 적자가 발생했다”며 “2~3월은 보험료인상분 반영 및 보험급여비 청구액 증가율 둔화영향 등에 따라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청 사거리에 강서구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부민서울병원’이 개원한다. 총 292병상의 규모에 14개 진료과를 갖춘 부민서울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다양한 분과를 중심으로 강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서울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강서구는 송파, 노원에 이어 서울시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자치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 당 상급∙종합병원 의료진 수는 강남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상급 의료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부민서울병원은 ‘부민병원그룹’이 부산, 구포에 이어 개원하는 3번째 종합병원으로서 수 년에 걸친 마케팅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웰-메이드 종합병원’이다. 개원하는 병원의 특징은 종합병원으로서 내/외과의 다양한 분과를 구비함과 동시에 ‘척추/관절 센터’를 특화해 노인인구가 8.9%에 육박하는 지역 인구 특성에 적합한 구성을 갖추었다. 부민병원의 척추/관절 의료기술은 ‘2010년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술’ 선정된 바 있으며, 부민서울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슬관절의 대가’ 김정만 교수를 영입해 이미 병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부민서울병원은 365일 24시간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는 세계적인 인명 기관인 미국의 인명 연구소 ABI와 영국의 국제인명센터 IBC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에 동시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연환 교수는 ‘2398례의 표재성 지방흡입술 후 발생한 합병증의 후향적 분석’ 및 ‘혈관 병병 환자에 있어 천공지 피판을 이용한 하지 재건’ 등의 연구논문을 통해 그간의 독창적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 교수는 2003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제39주년 개원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 배상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보직자들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의료기관인증평가라는 과업을 치르면서 외부의 그 어떤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교직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시련과 고난에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해야 하며, 처음 입사해서 의욕적이고, 적극적으로 환자들을 위해 노력한 그 마음의 불씨를 다시금 타오를 수 있게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내년에는 개원 4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40년 역사를 영광된 역사로 승화시키는 해가 바로 올해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약분업으로 사라진 병원 내 외래조제실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병원계의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의약분업제도의 평가 및 개선방안’과 관련한 토론회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병원 내 외래조제실 부활은 오래전부터 병원계에서 제기됐던 사안이다. 그간 의약분업과 관련해 병원계는 물론, 보건의료전문가들은 10년 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개선방안 중 하나가 바로 외래 조제실 부활인 것이다. 먼저, 병원협회는 병원 내 외래약국을 패쇄하고 조제료 등을 올려주다 보니 환자불편과 부담만 가중되는 기형적인 의약분업이 됐다고 지적했다. 병원협회는 “의약분업 재평가를 둘러싸고 개선방안의 본질엔 접근하지 못한 채 논쟁만 벌이다 마는 형태가 거듭되고 있다”면서 “그 와중에 병원 내 약국을 이용하지 못하고 병원 밖으로 나가 조제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과 그로 인한 불필요한 지출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외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래 조제실’ 부활이 필요하다는 것이 병원협회의 주장이다. 협회측은 원내 조제실을 다시 이용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