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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불법 주사로 환자 잠들게해 슬쩍한 간호조무사 구속

의사 처방 없이 링거에 진정제 투여해 귀금속 등 훔쳐

간호조무사가 환자의 금품을 훔쳐 경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경남 함양군 함양읍 소재 모 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A씨가 환자에게 진정제 주사액을 투여해 잠들게 하는 수법으로 귀금속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몸살감기로 내원한 50대 환자 B씨의 링거 줄에 의사 처방 없이 디아제팜(진정제) 주사액을 투여해 B씨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340만원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수법으로 한 차례 더 범행을 시도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던 것도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A씨는 총 세차례 범행을 시도했는데 주로 환자들이 지니고 있던 반지나 목걸이 등 고가의 귀금속을 노렸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함양경찰서 관계자는 “디아제팜 주사약 2개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의원을 상대로도 약물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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