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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환자단체연합,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하라”

“복약지도도 하지 않으며 오남용 우려는 어불성설”

‘약국이 심야나 주말에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해 주지 않는 한 복약지도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민들에게 보편화돼 있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에 대해 정부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경을 해야 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촉구했다.

국민들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요구하는 이유는 심야나 주말에도 불편 없이 쉽게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는 것으로 이러한 역할을 약국이 하면 가장 좋지만 잘 안 되니까 편의점,
슈퍼마켓,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대부분의 약사들이 일반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약국에서도 약사 아닌 직원(일명, 카운트)들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이 관행화돼 있는 마당에 편의점, 슈퍼마켓, 마트 직원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약사들이 일반의약품 오남용 위험 때문에 반대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이에 약사들도 이번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논쟁을 통해 자기반성을 해야 하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허용하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퍼판매를 허용하는 일반의약품의 범위는 이해당사자의 관여를 최대한 배제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

환자연합회는 아울러 약사들은 성실한 복약지도와 비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관행 근절을 통해 약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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