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세계 최대 의약품전문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10’에 한국관을 구성, 성공리에 일정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1회째 개최된 CPhI Worldwide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으며, 전세계 55개국 1665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국내서는 의수협과 KOTRA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으며 약 3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한국제약업체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관은 네오팜, 다산메디켐, 대원제약, 대웅바이오, 동아제약, 동우신테크, 보령제약, 삼양제넥스, 삼천당제약, 애니젠, 에스텍파마, 종근당바이오, 펩트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16개 업체로 구성됐다.
의수협 이윤우 회장은 한국관 참가업체를 격려하고, KOTRA 파리무역관을 방문해 한국 제약업체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와 회의를 통해 양국간 의약품 무역 촉진, 한국 의약품의 중국 식약청 등록 완화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등 한국 의약품의 수출 진흥을 위한 바쁜 일정을 보냈다.
KOTRA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11’에는 한국관 참가규모를 올해보다 1.5배 이상 확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우 의수협 회장은 “2010년 의약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약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제약업체의 활발한 수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성화하고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전시회 기간 중 멕시코 바이오사이프社와 800만불 규모의 자가혈 재생촉진 치료기구(sPRP)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적으로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기업과도 약 2000만불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을 협의중”이라고 성과를 전했다.
한편 CPhI Worldwide 2011은 2011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