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kotra와 공동으로 UN(국제연합) 산하기구에 의약품 등을 원활하게 납품하기 위해 ‘UN 산하기구(WHO, UNICEF, IAEA)조달 설명회’를 2008년 3월 4일 오전 10시 kotra 본사 강당에서 개최한다.
kotra의 Zurich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UN 기구의 조달시장 규모는 2000년대 이후 매년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 의약품의 점유율은 0.35%에 그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제기구의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하여 UN 산하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 UNICEF(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국제연합 아동기금)와 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국제원자력기구)의 조달 담당관을 초청하여 조달시장의 개요, 절차, 입찰서류 작성기법 등을 교육한다.
세계 거대시장 개발을 중점 기획 추진하는 의수협은 이번 설명회가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에게 모두 문호를 개방하여 UN 산하 기구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조달은 물론 국제입찰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을 한다.
과거에도 국내 제약사가 WHO와 UNICEF의 입찰에 참여하여 백신 등 필수 의약품을 납품하여 몽고 등 저 개발 국가에 공급해온 사례가 없지는 않으나 치열한 입찰경쟁에 대한 몰이해와 까다로운 Inspection 때문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참여를 기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cGMP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 우리 제약사의 수준으로는 그들의 검열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WHO와 UNICEF를 통해 우리의 의약품이 북한을 비롯한 저 개발 국가에 공급함으로 해서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지고 빈곤구제와 보건증진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 이바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kotra측은 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kotra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 의수협은 특별히 WHO의 구매 총책임자인 Mr. Paul Acriviadis와 UNICEF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사무소 고문 Ms. Wanda A Krekel을 초청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UN의 조달시장, 조달 시스템 소개, 조달진행절차, 시스템 등록 및 입찰정보에 대한 총론적인 설명이 오전 중 실시된다. 오후에는 WHO와 UNICEF 두 기구별 독립 설명회가 실시되는데 Case Study와 Q&A Session 및 Net Working으로 구분되며 Sample project를 선정하여 절차, 배경, 제안서 작성방법, 평가, 계약, 운반 및 결제 등 일련의 절차가 세부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kotra와 협조하여 설명회를 준비해온 의수협 담당자는 WHO와 UNICEF 공히 중대 Project임으로 희망하는 제약사들은 중복 파견이 가능함으로 2명 이상을 파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참가비는 교재와 중식을 포함하여 1인당 3만원이고 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에 기업회원(무료)으로 가입하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쇄도할 경우 한정된 좌석이 참가의 제한이 있을 수도 있어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의수협은 UN 산하기구 설명회는 단타성으로 끝내지 아니하고 그들과의 Net Working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Follow up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미나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협회 수출진흥팀(담당: 최용희 과장, 전화번호:02-6000-18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