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CPHI Worldwide 2007과 연계해 유럽 의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의약품 시장개척단은 다산메디켐, 동우신테크, 에스텍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영제약, 휴온스, 영진약품, PNS BIO 등 8개업체로 구성,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를 참관하고 폴란드, 불가리아로 이동해 의약품 등록 및 시장현황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각 업체별로 상담회를 갖는 등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
kotra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유럽 의약품 시장개척단은 밀라노에서 세계원료의약품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럽 의약품을 포함한 세계 의약품 시장현황과 신기술 동향 등에 대해 살펴보고 동서 유럽의 중요한 요충지로 주목받으면서 EU가입이 완료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파견하여 현재 협상중인 한 EU FTA가 체결되기 전에 정확한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공략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의수협 관계자는 “유럽내에서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폴란드와 불가리아 의약품 시장은 90년대부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동, 서 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인 이 지역의 의약품 수입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고, 완제품이 전체수입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서도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불가리아 최대 제약사인 sopharma를 방문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약품 업체의 수출진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매년 1~2차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는 의수협은 현재 다자간 무역협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고, 한국도 EU에 이어 인도, 중국과도 FTA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의약품 분야에서는 FTA 체결전에 빠르게 현지국의 시장현황을 파악하여 의약품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