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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윤곽 드러나

조직위, 프로그램 및 예산 논의…의료인ㆍ국민 모두 참여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예산에 관한 밑그림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덕)는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차 워크숍을 열어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위원회별 프로그램에 대해 조정 및 논의했다.

제33차 의협 종합학술대회는‘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011년 5월 13일(금)~15일(일) 3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 의료의 지난 성과를 토대로 미래 100년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의학이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산업임을 주지시키고, 대내적으로는 회원에게 의료/의학에 대한 최신 학술정보를 제공하면서 회원가족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의대생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계 종사자들과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학술프로그램으로는‘미래의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보건의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안철수 KAIST 교수를 초빙해 Kenote Lecture & Open Forum과, 미래 의료기술의 핵심분야인 장기이식과 로봇수술의 전망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의과학 기술의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을 발굴 시상한다.

이외에도 개원의들이 실제 임상 및 병원운영에 유용히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공직의/ 전공의/ 공보의/ 군의관 등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여자의사회, 제약의학회, 약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금번 학술대회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원로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대생 및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특강과 건강관련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학술 프로그램으로는 국민과 소통하면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첨단 IT의료기술 분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학술대회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볼 수 있도록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과 소통하고 보건의료정책의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사회정책프로그램으로는 방송사와 연계해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른 의료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의사, 환자,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의료정책 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다.

의사면허를 갖고 있으면서도 의료계가 아닌 보건, 복지, 경제, 법조, 언론,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을 발굴해 소개하는 ‘릴레이탐방 33인’, 의대교수, 전공의, 의대생, 지역 개원의가 함께하는 ‘릴레이 헌혈행사’,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의사 및 의대생, 환자 및 가족, 일반인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광장음악회’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다.

또한 학술대회 슬로건의 취지와 맞도록 회원들에게 의사-환자의 관계에 대한 수필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방송사에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며, 그 간의 국제의료봉사 자료를 취합하여 동영상으로 제작 상영도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19회 기초의학종합학술대회와 40여개 학회의 춘계학술대회 및 심포지엄과 유관단체의 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한다.

학술대회 부대행사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시회, 의학대상 시상식,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 의대생/의전원생 영어논문발표회, 의사문학제, 의사들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의인미전 등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인 및 회원에게 다양한 경품제공도 할 계획이다.

조직위 워크숍에서는 회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개원의는 물론 유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심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전차 대회보다 참여회원의 이용편익은 물론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개발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김성덕 위원장은 “이번 2차 워크숍에서 각 위원회별 프로그램 및 예산에 관한 종합적인 논의와 조정을 함으로써 학술대회에 관한 이해의 시간과 발전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경만호 대회장(의협 회장), 이윤성 부대회장, 최종상·김성훈·안덕선 부위원장, 임태환 사무총장, 임경수 사무부총장과 배상철 학술위원장, 문정림 진행위원장, 김숙희·좌훈정 공동홍보위원장, 유혜영 재무위원장, 우봉식 사회정책위원장, 윤종현 사이버학술위원장 및 조직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우철 의협 총무이사가 특별연자로 참석해‘의료계 패러다임의 변화’주제로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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