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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정경쟁규약 여파 슬기롭게 극복한 신경외과학회

삭감 대처방안-실질적 학술 프로그램으로 회원 참여 독려

신경외과 학회가 공정경쟁규약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춘계 학술대회를 내실화 있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상원 회장은 최근 열린 춘계학술대회와 관련, “리베이트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의 여파로 예년에 비해 규모가 비교적 축소됐지만 비용절감과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며 “국내 우수 연자들을 최대한 활용해 해외연자 초청비용을 최소화했으며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개최지를 유명 관광명소 대신 인천 송도의 신도시로 변경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경외과학회는 특히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신경외과 Practice에서 예민한 현안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건강보험 실태와 진료비 삭감에 대한 대처방안은 물론 생동감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신경외과 전공의들의 수련 분야에서 외연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학회 첫날에는 특별 워크숍 과정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사회보험 연구실장과 보건복지부 이스란 보험급여과장과 함께 건강보험실태, 삭감을 최소화하기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학회에서 학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Master's Video Room’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각광받고 있는 주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수술 장면을 동영상으로 방영하고 수술 집도의가 직접 참석해 수술 장면에 대한 설명과 질문의 시간이 관심을 끌었다는 것.

이밖에 일본ㆍ중국ㆍ미국 등에서 초청 된 5명의 연자가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 외상성 뇌손상, 말초신경 종양, 경동맥 스텐트 등에 대한 최신지견과 특강을 펼쳤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과정 개선에 대한 워크숍에서는 대형 대학병원과 중소 수련병원의 실태와 문제점, 전문의 시험의 개선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이규성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회원들이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신 지식을 나누고 견문을 넓히는 배움의 장이 됐다”고 평가하며 “급변하는 내,외 변화에서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창의력을 발휘하고 학회의 새로운 성장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51차 추계 학술대회와 총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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