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안이 발표된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수료는 일부 낮아지는 반면 대형병원의 수수료율은 올라갈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26일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가 발표 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안’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가맹점별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해 카드 결제 금액과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수료율을 산정하는 방식이 제안됐다.이에따르면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은 현재 2.09%에서 1.91%로 낮아진다. 그러나 대형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은 현재 1.66%에서 1.95%로 높아져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가맹점도 기존 2%~3%대에서 1%대로 낮아질 수 있을까?연구결과에서는 소액결제가 많은 편의점(2.33%→2.76%)과 슈퍼마켓(2.03%→2.11%) 등의 수수료율은 인상된다. 결제건당 기본수수료와 금액에 따른 추가 수수료가 더해지기 때문이다.다만 여신금융협회는 연 2억원 미만 매출액을 올리는 가맹점을 중소가맹점으로 분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2억원 미만 매출액을 올리는 의원이라면 우대 수수료율을 받을 수 있다.반면 2억원이 넘는 경우에는 우대수수료율을 받을 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제43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27일~28일 이틀 간 진행되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정신건강박람회를 함께 개최한다.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박람회에서는 생애주기별(소아청소년, 성인, 노인) 정신건강 관련 체험과 테마별(자살예방, 중독예방재활치료)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행사도 펼쳐진다.행사를 위해서 100명 이상의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직접 참여해 무료상담과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을 전개한다.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실제로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정신질환을 한번 이상 경험한 국민은 27,6%에 이르렀으며 16%는 최근 1년 내에 하나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민 중 15.6%는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2010년 기준 31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그 중에서도 주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제도를 통해 소득계층별(보험료 분위)로 소득재분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소득 5분위별 보험료 대 급여비 현황에서 하위 20%의 경우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3~5배로 상위 2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일수록 위의 박씨와 같이 건강보험 혜택을 더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2010년 분석결과에 따르면 세대 기준으로 보험료 하위계층(5분위 20%)은 세대당 월 보험료 1만 8623원을 부담하고 급여비는 월평균 9만 7609원 혜택을 받아 5.24%를 보였다. 고소득층인 상위계층(5분위 20%)은 보험료 17만 6707원을 부담하고 급여비 21만 2615원 혜택을 받아 1.2배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9월에 시행되는 고소득 직장인 종합소득 보험료 부과와 전월세 세대 기초공제제도 도입 등을 통해 형평성 있는 부과체계가 마련되고 건강보험의 소득 재분배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지자체별로 특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척추ㆍ불임치료를 위한 서울시 강서구, 심혈관ㆍ뇌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인천시 등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한국의료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외국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던 지자체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올해도 추진하며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남, 인천, 대전, 서울(강서구), 제주, 대구, 제주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의료기관 편중에 따른 한계 극복, 유치채널 다양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사업에 대해서 평가위원회(위원장 최종상 고려대 교수)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시·도가 사업을 신청했다. 평가위원회는 의료기술 특화전략,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현황 및 확충계획, 마케팅 전략, 사업 이해도 및 추진 능력 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오는 5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주최하고 CBS, 토다이코리아, 세노비스가 후원하는 ‘여성암 극복 건강강좌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 주고 일반인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예방,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암 환자 및 가족, 지역 시민을 초청해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부 여성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에서는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김승철 부인종양센터장, 문혜성 교수 등 여성암 치료 명의들이 차례로 나서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정확한 의학지식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강의를 한다. 2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현철 씨의 사회로 한국웃음치료연구소 이요셉 소장의 웃음치료 강연과 가수 이영화, 이한철 밴드 및 앙상블 MMF의 신나는 음악과 경기민요 무형문화재인 유명해 씨의 우리 소
포괄수가제 확대를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충분한 협의와 상호이해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25일, 이슈와 논점에서 “포괄수가제의 시행과 안착을 위해서는 반대입장에 있는 의료계와 수가조정방식 등 세부안건에 대한 충분한 의견 교환이 있어야 한다”며 “의료계 또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적정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가 올해 7월부터 병ㆍ의원급을 시작으로 내년 7월부터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7개 질병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의무적용한다고 밝혔다. 7개 질병군은 백내장, 편도 맹장, 탈장, 항문, 자궁 부속기, 제왕절개다.복지부가 과잉진료와 본인부담금 과중에 대한 대안이라고 설명했지만, 의료계에서는 병원재정의 악화와 환자의 개인차를 무시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의료계는 “포괄수가제가 특정 질병군에 고정된 수가를 적용하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진료가 최소화 될수 있다”며 “이는 의료전문가의 자율성을 축소시켜 진료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같은 질병이라도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른 서비스가 제공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이와함께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할 때의 평
맞춤의료를 위한 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개관된다.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미래 맞춤의료를 위한 연구와 보건의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이 26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관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중앙은행은 인체자원은행 전용 건물로 100만명 분 이상의 인체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실, 100년이상 자원 보관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 전자동자원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과 장비가 구비 돼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앙은행 건립으로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해 국가 주도의 연구 뿐 아니라 기업·연구자 등에게 적시에 분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이와함께 국립보건연구원이 중앙은행의 개관을 기념해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움에서는 EU, 영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 바이오뱅크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이 1박 2일간 네가지 Session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자로는 유럽 바이오뱅크 네트워크(BBMRI)의 준비 총괄업무를 맡아 온 Kurt Zatloukal교수(오스트리아 Graz 의대)와 바이오뱅크 보유자원의 품질 관리
김붕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 12일~13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백합학술상을 수상했다.백합학술상은 지난해 동안 가장 높은 impact factor를 갖는 저널에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붕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Prenatal Exposure to Phthalates and Infant Development at Six Months: Prospective Mothers and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MOCEH) Study’은 국제저명학술지인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지난해 10월호에 게제됐다. 연구 내용은 전국에서 모집된 1000 여쌍의 산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종적추적관찰연구를 한 결과, 어머니의 임신기 환경호르몬 (phthalate)이 아기의 운동 및 인지발달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영유아 인지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임신기 특정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규명한 세계 최초의 종적 추적관찰연구다.
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영역을 두고 영역 간 갈등이 일고있다.내과전문의가 주축이 된 대한장연구학회 회원들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장 질환에서 진단과 치료의 중심이 되는 학회는 대장항문학회가 아닌 대한장연구학회라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지난 2002년 창립된 대한장연구학회는 장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와 진료의 표준을 목표로 하는 학회다. 현재 대한의학회 소속 학술단체로 정식 가입승인받아 창립 이후 짧은 시간 내 학회 산하 종양연구회와 소장내시경 연구회 및 IBD연구회 등에서 많은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장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학회임에도 불구, 일반 국민들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게 회원들의 지적이다.실제로 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이라든가 ‘대장암의 달’ 선포 등을 통해 대국민을 상대로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장질환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렇다보니 장연구학회의 상당수 회원들은 TVㆍ라디오 등 언론매체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사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학회에 제출했다.이와함께
혈액공급 장애 도상훈련과 지진대피 등에 대한 훈련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진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25일~2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하에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훈련이다.특히, 올해 훈련은 관행화된 시나리오를 따라 이루어지던 기존 현장훈련 방식을 벗어나 자체점검회의와 토의형 도상훈련 형태로 실시된다.훈련 첫날인 25일에는 대규모 재난발생을 가상한 필수요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012 여름철 재난관리대책’에 대한 자체점검회의가 진행되며 26일에는 오후 2시에 전국적 민방위훈련과 함께 지진 대피훈련을 한다.27일 오후 2시에는 ‘대형백화점 화재발생 및 건물붕괴로 인한 혈액공급 장애’ 가상상황을 설정한 토의형 도상훈련이 국무총리실, 국방부, 경기도 및 대한적십자사 등10여개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복지부(종합상황실)에서 시행 될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재난예방 및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이라며 “이러한 훈련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대
생명윤리 분야의 정책 자문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지원 업무를 수행할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이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창립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연구원은 생명윤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최초의 독립 연구기관으로 기관 자율적 연구윤리(IRB) 확립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생명윤리도서관 운영 등 생명윤리 분야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지원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연구원 설립으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체계적·전문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생명윤리 분야의 다양한 주제(연명치료중단, 줄기세포연구, IRB활성화 등)가 공론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추대된 김성덕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은 “생명윤리 분야 유일한 독립 연구기관으로 연구원이 생명윤리 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학계도 연구원의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25일 13시 40분부터는 ‘한국에서 연명치료중지,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창립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09년 김할머니 사건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
송명근 교수가 고시를 위반해 카바수술을 했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발끈하고 나섰다.건국대학교 병원 측은 24일, “심평원이 지난 20일 부산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송명근 교수가 79명에게 카바수술을 시행하고 대동맥판막성형술로 급여청구를 해 이를 고시 위반으로 판단, 급여 지급을 보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건대병원 측에 따르면 병원에서 요양급여를 신청한 79 명의 대동맥판막환자에게 적용된 수술법은 심평원이 ‘신의료기술 (행위) 고시항목에 대한 해설집’에 정의한 CARVAR 수술과는 엄연히 다른 대동맥판막성형술이다. 건대병원 측이 근거로 제시한 법무법인 광장의 법률적 검토 의견에서는 79명의 환자에게 적용된 수술이 ‘대동맥판막의 병소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기능적으로 교정한다’는 대동맥판막성형술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있다.법무법인 광장은 송명근 교수가 시행한 수술이 과연 CARVAR 수술 관련 고시에 위반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고시의 내용, 즉, 복지부 고시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의한 CARVAR 수술의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광장은 심평원에서 정의한 CARVAR 수술은 ① 대동맥 판막륜의 크기
의료인 윤리위원회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고 인터넷 의료광고에 대해 사전심의를 시행하며 의료인의 면허를 3년 주기로 재신고 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서는 먼저 의료인 단체의 ‘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윤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하되, 의료인이 아닌 법률, 보건, 언론, 소비자권익 분야 등에 학식이 있는 4명이상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의결은 출석위원 2/3 이상의 찬성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윤리관련 심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그간 의료인단체 윤리위원회는 각 단체 자율로 구성·운영해 왔지만 앞으로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이 품위손상행위를 한 경우에는 해당 의료인단체에서도 복지부장관에게 자격정지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됐다.따라서 품위손상행위 위반 여부를 심의하게 되는 ‘윤리위원회’에 관한 사항이 시행령에 새롭게 규정 된 것이다.이날 통과 된 의료인의 3년 주기 면허 재신고에서는 제도의 내용, 방법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지 못했는데도 OO전문병원이라며 허위광고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되고 있지만 일부 병의원에서는 교묘하게 단속망을 피해가며 거짓광고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가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공표한 이후, 인터넷 상에서 ‘척추 전문병원’이나 ‘관절 전문병원’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병원만 검색에 노출된다. 그러나 집중적인 단속이 시작된 이후 더 이상 OO질환, OO과 전문 병원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이른바 광고성 기사를 통해 교묘하게 홍보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실정이다.실제로 A병원을 비롯한 상당 수 병원은 광고성 기사를 빌려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들의 병원을 ‘OO전문 A병원’ 식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이와함께 바이럴 마케팅으로 불리는 블로그 등의 홍보를 통해서 “OO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OO질환 전문병원은 이곳”이라는 식으로 편법적 수단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복지부에서는 병원 측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개설한 블로그도 단속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다만 광고성 기사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있다.복지부 관계자는 “광고를 목적으로 개설한 블로그
심방세동 재발 여부를 좌심방 크기 변화만으로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진정연ㆍ윤호중ㆍ정해억ㆍ오용석 교수팀은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후 좌심방 크기가 줄면 완치한다는 결과를 예측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은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후 재발을 조기에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시술을 받은 145명의 환자를 1년 동안 추적 관찰 했다. 그 결과 좌심방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좌심방의 크기가 변화한 것은 심방세동 재발 예측에서 연관성이 있는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좌심방의 크기가 5.4mm 이상 작아지거나 부피가 4.5 ml/m² 이상 줄어들 경우 심방세동이 치료됐음을 예측할 수 있다. 그 동안은 심방기능과 크기의 변화를 함께 관찰했지만 이번 연구로 심방크기 변화가 재발의 단독 예측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다. 증상이 약하면 약물로 혈전을 없애는 치료를 하지만 심할 경우 허벅지를 지나는 정맥을 이용해 긴 전극을 심장까지 보내서 고주파에너지로 심방세동이 발생한 부분을 지지는 고주파 절제술을 실시한다. 고주파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