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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장질환 치료 영역 다툼? 장연구학회가 팔 걷어 부쳐

학회원들, 대국민홍보 시급 촉구…학회규모 확대도 요구

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영역을 두고 영역 간 갈등이 일고있다.

내과전문의가 주축이 된 대한장연구학회 회원들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장 질환에서 진단과 치료의 중심이 되는 학회는 대장항문학회가 아닌 대한장연구학회라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 2002년 창립된 대한장연구학회는 장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와 진료의 표준을 목표로 하는 학회다.

현재 대한의학회 소속 학술단체로 정식 가입승인받아 창립 이후 짧은 시간 내 학회 산하 종양연구회와 소장내시경 연구회 및 IBD연구회 등에서 많은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장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학회임에도 불구, 일반 국민들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게 회원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이라든가 ‘대장암의 달’ 선포 등을 통해 대국민을 상대로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장질환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다보니 장연구학회의 상당수 회원들은 TVㆍ라디오 등 언론매체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사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학회에 제출했다.

이와함께 회원들은 학회구성원으로 전공의와 공보의, 개원의 등의 참여를 독려해 학회의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외에도 대장내시경 및 시술의 보험기준 개선 노력, 실제적인 대장내시경의 삽입술 매년 강의 등을 학회에서 노력해야 하는 사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