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주말에 개최·진행됐다.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지난 3월 23~24일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스포츠 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스포츠과학 연구자 및 스포츠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 등 약 5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의학 분야에서의 진보된 연구 결과의 발표는 물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의 증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체력진흥공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복지 사업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스포츠의학이 일반 대중의 건강 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KBO 세션은 주목할 만했는데, 이 세션에서는 LG 트윈스의 김광삼 투수 코치와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야구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퍼포먼스 향상에 스포츠의학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특히, 야구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회복 과정에 스포츠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전문가들과 참가자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학술적인 측면에서는 존스홉킨스대학의 Barshir 박사가 연골재생수술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최신 의료 분야의 발전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스포츠 예술학회에서 주목할 세션을 마련했는데, 첼로 공연을 통해 어떻게 음악이 신체와 정신의 치유에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음악이 ▲스트레스 감소 ▲정서 조절 ▲심리적 안정감 증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스포츠의학뿐 아니라 예술 의학 분야의 연구와 실천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됐다.
이번 행사의 점심시간에 개최된 올림픽공원 걷기대회는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실천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건강한 생활 방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김진수 대한스포츠의학회 총무이사(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의학 전문가, 연구자, 의료 전공의, 학생, 스포츠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라며, 학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