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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최단기 100례 돌파

“로봇수술의 빠른 정착으로 다양한 분야 확대 전망”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의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국내에서 가장 빠른 시간인 3개월 반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 5월 13일 갑상선 절제술을 시작한 서울대학교병원 로봇수술은 9월 2일 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타 병원에서 세운 기록 9~10개월보다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국내 최단기 기록이다.

100례를 살펴보면 갑상선절제술 34건, 전립선절제술 41건, 방광절제 12건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위절제술 4건, 요관절제술 3건, 자궁절제술 3건 등이다.

로봇수술은 수술부위를 10~15배로 확대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자유로운 손목 관절 움직임을 로봇 팔이 그대로 재현함으로서 기존의 복강경 수술로는 불가능한 여러 수술이 가능하며, 컴퓨터 제어 시스템을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김현회 비뇨기과 교수는 “이번 최 단기 100례 달성은 서울대병원의 로봇수술이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이런 추세는 더 많은 환자가 정교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기존 수술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를 가능케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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