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산하 K-헬스미래추진단(단장 선 경, 이하 ‘추진단’)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사장 김한이, 이하 라이트재단)과 2024년 11월 13일, 신종 감염병 또는 소외 감염병 관련 백신, 치료제 및 진단 기술의 국내 연구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워크숍 직후 진행되었다. 워크숍에는 프로젝트의 임무1(보건안보)과 임무4(복지돌봄) 과제에 선정된 연구자들이 참석해, 사업 프로세스 및 향후 과제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임무중심형 R&D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정보 교류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 감염병 대응 관련 신기술 및 중저소득국 활용 특이기술에 대한 국내 개발 및 지원, ▲ 양 기관간 상호 합의된 분야에 있어 재정지원 공모 시 홍보 및 심사 협력, ▲ 감염병 대응 활동에 따른 정보와 제반사항 교류, ▲ 상호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국가 보건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라이트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중저소득국에서도 활용 가능한 특화된 기술 개발을 통한 국제 보건 형평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라이트재단과의 협력은 국내 생명과학 기업 및 연구소가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연구 성과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우리 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혁신적 기술과 접근 방식을 통해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라이트재단과 협력 으로 연구자들의 도전 혁신적 연구 결과물이‘죽음의 계곡’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