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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코리아 2025, 3일 간의 대장정 마무리

총 2314건 비즈니스 파트너링 진행, 전년 대비 21%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5(BIO KOREA 2025)’가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Innovation and Collaboration : Build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 2025는 개막행사,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기관, 투자자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61개국 769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년 대비 참여 기업 수가 8% 증가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 유망 중소벤처기업, 투자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함과 동시에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개막행사에서는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대표가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d robotics create a drug and extend lif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표준희 부원장, 인실리코 메디신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 석차옥 갤럭스 대표, 송상옥 스탠다임 대표, 윤태영 서울대학교 교수, 정재호 연세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졌으며, AI 기반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기관, 연구자 등이 참여해 기술협력,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총 2314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으며,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파트너링 리셉션’은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자 간 자유로운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한국 기업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며, “내실있고 참가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편리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인베스트 페어는 중동 및 아시아 등 신흥 투자 권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총 8개 세션이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영국 산업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 CBC 그룹(C-Bridge Capital, 싱가포르), 솔라스타 벤처스(Solasta Ventures), 베인캐피털(Bain Capital), 디어필드(Deerfield), 에스디앤드케이 홀딩스(SD&K Holdings) 등 국가 주도의 투자기관 및 글로벌 투자기관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12개사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20개국 323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에스티팜,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암젠(Amgen)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라이징관(Rising관)’참가 기업들은 해외 투자기관과의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캐나다,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유수 바이오헬스 기업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국가관을 비롯해,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초격차 공동전시관(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공공 부스에서도 우수 성과를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 기업과 활발히 교류했다.

컨퍼런스는 11개 주제, 14개 세션으로 구성돼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글로벌 동향과 기술 개발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AI기반 신약개발, 신규 모달리티, 전임상(대체독성시험), 재생의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 및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힙입어 BIO KOREA 2025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IO KOREA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매개체이자, 비즈니스 교류와 글로벌 협력의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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