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제약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이하 CMC) 지원을 위한 KHIDI 합성신약 CMC 워크숍을 5월 20일(화), 엘타워(서울 양재)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합성신약 개발을 위한 CMC 전략’을 주제로 품목별 최신 정보 및 CMC 고려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MC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축적한 전문가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인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의 오상호 상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합성신약 공정개발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이수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에 재직 중으로 규제기관 관점에서의 CMC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세미나는 합성신약 Impurity 이슈,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합성 펩타이드 치료제 등을 주제로 학계·산업계 전문가 발표를 통해 합성신약 품목별 최신 동향과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고려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어지는 소그룹 토의는 앞서 세미나에서 발표한 3개 주제를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전문가 2명이 각 그룹의 주축이 돼 자유토론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세부 토론 주제를 사전에 공개하고, 참석자들은 희망 그룹에 신청하게 된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지난해 첨단제약바이오 CMC 개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고, 이는 신약 개발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증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올해는 합성신약과 바이오의약품을 나눠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불안정한 국제 통상 환경에 대응하여 우리 기업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보산진은 다양한 전문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수요에 기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