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센터(Healthcare Development Center, 이하 HDC) 대표단이 방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면담을 갖고, 이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6월 18일, 진흥원과 HDC가 체결한 몽골 국비환자 유치 및 의료인 연수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국비환자 송출 체계와 의료인 연수 협력의 구체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표단은 자르갈투야 바트델게르 해외의료송출과장(Jargaltuya Batdelger, Head)을 비롯한 3인으로 구성됐으며, 성애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의료원, 고려대안암병원,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했다.
HDC 대표단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환자 진료 및 지원체계, 서비스 수준 등을 점검하고, 몽골 국비환자 송출 체계와 관련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몽골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진료 국가 역시 한국”이라며, “자국민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흥원과의 면담(`25.8.18)에서는 ▲몽골 국비환자 송출 절차 및 지원체계, ▲국내 의료기관과의 유치계약 및 환자 편의 제고 방안, ▲몽골의사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과 온라인 외국 의료인 연수과정(Medical Korea Academy e-class) 연계 등 실질적 의제가 논의됐다.
또한 HDC는 한국의 사회보건복지 모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2019년 이후 중단된 한-몽 보건부 간 차관급 협의체의 재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진흥원 한동우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방한은 한-몽골 간 보건의료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합의된 협력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