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조상건 교수가 해외 기관 연수를 지원하는 국내·외 과제에 동시 선정됐다.
조 교수는 지난 3월 선정 발표한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AHA)의 국제 방문교수 지원과제(International Visiting Professorship Award)에 ‘말초혈관질환 다중 분자영상 및 분석: 전임상 및 임상 적용(Multimodal molecular imaging and analyses of peripheral artery disease: preclinical and clinical application)’ 연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 교수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예일대학교의 Albert J. Sinusas 교수가 이끄는 Yale Translational Research Imaging Center (YTRIC)에서의 심혈관 분자영상 실험 연구와 Yale New Haven Health (YNHH) 병원에서의 심장핵의학 영상 판독 및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심장협회의 국제 방문교수 지원과제는 미국으로 심장학 연구를 위해 연수를 오는 전 세계 학자들을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과제로, 연수 기관 멘토 교수와의 협업 과제 형태로 지원 가능하다.
또한, 조 교수는 최근 발표된 한국연구재단 세종과학펠로우십에도 ‘심혈관 질환에서 심근 섬유아세포 활성화 분자영상 및 인공지능 분석’이란 제목의 연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역량 있는 연구자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국내 이공계 연구자들 중 대한민국 12개 국가전략기술에 부합하는 우수 연구자를 선발, 해외 선진 연구시설에서의 연수를 지원하는 과제로 오는 9월부터 1년간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