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6동8층 백년홀에서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024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감염관리실이 주관한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내과·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응급실·수술실·마취준비실·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원무과·총무과 등 9개 부서 45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1급 법정감염병인 마버그열 의심환자로 분류돼 읍압격리병상에 격리한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추후 응급수술을 받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마버그열의 역학적 특성, 감염예방관리의 기본원칙 등 이론 교육 외에도 감염병 스크리닝, 동선 확보 및 통제, 환자격리 및 간호, 검체 채취, 환자이송, 수술준비 등 일련의 과정들이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으며 상시 위기대응체계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는지 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