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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6월, 다파+리나 당뇨약 나온다…임상 결과는?

아주약품,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AJU-A51 연구결과 공개

최근 당뇨약에서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 개발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시다프비아’, 베링거인겔하임은 ‘에스글리토’ 등 여러 제약사들이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조합의 약품들을 내놓고 있다.

아주약품은 오는 6월 ‘다파글리플로진(SGLT-2 억제제)’와 ‘리나글립틴(DPP-4 억제제)’ 성분의 AJU-A51 출시를 앞두고 제59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조찬심포지엄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세션에서는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류영상 교수가 ‘Effectiveness and Safety of SGLT2i+DPP4i FDC combination therapy in HbA1c and Weight on T2DM patients’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류영상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조합은 포도당 감소, 체중감소, 심혈관 또는 신장 문제 등 2형당뇨의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선택지임을 제시했다. 

특히 ‘AJU-A51(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리나글립틴)’은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당뇨환자에게 효과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설명이다.

류 교수는 ‘AJU-A51’의 임상적 효능성을 확인한 임상연구에 대해 밝혔다. 해당 연구는 AJU-A51+메트포르민군과 메트포르민+리나글립틴군으로 나뉘어, 30개 기관에서 임상3상 연구가 수행됐다. 

먼저 일차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24주차에서 당화혈색소의 변화량이었다. 류 교수는 “대조군 대비 AJU-A51는 당화혈색소는 0.88% 줄어들었으며, 몸무게는 1kg 정도 감량, 허리둘레는 약 2.7cm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며 “LDL-C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HDL-C가 약 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차평가변수는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가 6.5%, 7% 미만인 대상자의 비율이었다. 이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 비율은 대조군 4.9%, AJU-A51군은 15.24%였으며 당화혈색소 7% 미만 비율은 대조군이 18.63%, AJU-A51군이 44.76%로 AJU-A51투여군에서 훨씬 더 개선이 많이 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류 교수는 “AJU-A51은 공복혈당 측면에서도 eGFR과 무관하게 약 30mg/dL 감소시켰다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류 교수는 BMI 기준에 따른 베이스라인 기준 체중변화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 교수에 따르면 AJU-A51는 BMI가 28kg/m2 미만인 경우 베이스라인 대비 약 2.29kg 감소했으며, 28kg/m2 이상인 경우에는 3.17kg로 체중감량 효과가 보다 우수했다.

당화혈색소도 그 수치가 더 높았던 그룹에서 조절이 잘 됐다는 평가다. AJU-A51는 당화혈색소가 8% 미만인 군에서 약 22.94mg/dL 감소시켰으며, 8% 이상인 군에서는 약 41.93%를 감소시켰다. 또 안전성도 입증이 됐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류 교수는 “체중감소 등에 효과를 보이는 SGLT-2 억제제에, 신장에 대한 임상적 효과를 증명한 경험이 있는 ‘리나글립틴’을 병용하면 만성신장질환에서도 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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