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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치협, 강릉시 산불 이재민 돕기 진료봉사 나선다

강릉시치과의사회와 15~16일 양일간 진료 예정
이재민과 소방대원 대상으로 야간진료 진행·구강용품 전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4월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치과진료봉사에 나선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과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이 긴밀히 협조해 화재 현장 복구에 나가 있는 이재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토요일의 경우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펼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해 3월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에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발빠르게 서울대치과병원, 강원지부, 경북지부와 힘을 합쳐 치과진료봉사에 나서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이동치과버스에 올라 둘러보며 격려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치협은 이번 강릉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한 회원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을 포함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4월 13일 경북 안동에서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자일리톨 진료봉사를 마친 이동진료차량을 곧바로 강릉으로 이동시켜 진료준비에 돌입했다. 

치협과 강릉분회는 양일간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호용품으로 칫솔 1,000개와 가글액 500개를 강릉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 이민정 전 치무이사,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겸 강릉시치과의사회 회장, 변웅래 전 강원지부 회장, 이주석 원장 등 강릉지부 회원과 치과위생사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산불로 한 회원을 포함해 상당한 이재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까워 발빠르게 진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동해시와 울진군 화재이재민을 치료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야간진료로 진행해 더 많은 이재민들이 치과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국환 강릉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이번 강릉지역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가 나서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며 “치협이 먼저 적극 나서줘 감사하고 강릉분회가 함께 힘을 합쳐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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