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감정원 초대 원장으로 김철환 前치의학회장이 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치협 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황상윤 前 치협 감사가 임명됐다.
또, 내년 4월 11~13일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부대행사의 하나로 ‘건치어르신 선발대회’가 추진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2024회계연도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의료감정원 원장 임명의 건 등 모두 7개 토의안건을 논의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료감정원 원장으로 김철환 前대한치의학회장이, 부원장으로는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김철환 감정원장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로 치협 및 치의학회 학술이사ㆍ수련고시이사(2007~2016), 대한치의학회장(2020~ 2023)을 역임했으며, 2021년 치협 보궐선거 기간 동안 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었다.
이사회에서는 또한 치협 중앙 윤리위원회도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구성했다.
황상윤 前 치협 감사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찬경 법제이사를 간사로 임명했으며, 김광호 대전지부장을 포함한 모두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군부대 내 의료기관 개설 및 민간인 대상 진료에 대한 문제제기 요청의 건’과 관련, 안건 제안 지부인 경기지부에서 일단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치협은 군부대 내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한 적법성 여부 등을 검토한 후 구체적 대응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이사회는 내년 4월 예정인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부대행사 중 하나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 개최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장수와 구강건강의 상징적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대국민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 됐으며, 대한노인회, 스마일재단과 협력을 통해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 위원회 위원 교체의 건 ▲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영문저널명 변경 및 온라인 전환 발간의 건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다만, 2025년 1월 14일에 개최되는 ‘2025개원경영컨퍼런스(DEXTEX)’의 보수교육점수 부여의 건에 대해서는 회원 보수교육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이 있어 신청기관인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에 관련 내용을 전달해 재신청할 것을 권고키로 하고 최종 의결을 보류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회계년도 감사 일정 보고(11월 29~30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발전방안 국회 공청회 개최 ▲KT 의료광고 문자 발송 관련 의견 회신 접수 보고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광주 세미나 결과 보고 ▲장기요양 어르신 방문치과진료 도입 국회 공청회 개최 계획 ▲ 2024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결과 보고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