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협회대상 공로상은 김철수 치협 고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제51회 협회대상 학술상은 이해형 전 단국치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개인부분으로 이화준 원장, 단체부분으로 강서구치과의사회가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18일 2024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 결정의 건 등 모두 15개 의결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인 김철수 고문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치협 제3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회장,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기준조정 심의위원,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로 치과계를 위해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또 제51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인 이해형 전 단국치대 교수는 치과생체재료학 발전에 뜻을 두고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기초치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아울러 제44회 신인학술상은 지원자가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제14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개인과 단체부분으로 나눠 선정했다.
개인부분 수상자는 이화준 원장으로 전주시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0년 이후 장애우학교에 매주 진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치과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단체부분 수상인 강서구치과의사회는 2011년 이후 매주 강서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장애인 진료봉사에 헌신해 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협회대상(공로상)과 협회대상 학술상 선정과 함께 상금 재 검토(인상)방안도 논의됐으나, 치과계의 충분한 여론 수렴을 통해 추후 재논의 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을 위해 ▲ 학술위원회 위원장을 학술이사에서 학술담당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의 건 ▲ 협회 정관 개정 논의 및 의결의 건 ▲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처리(환급)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다만 ▲ 수련고시위원회 명칭 변경과 임무 추가 정관 개정의 건은 열띤 논의를 거처 부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울러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서 발간한 ‘판례를 통한 치과 의료분쟁 사례집(임플란트)’를 소개하고, 인쇄제작과 발송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책자는 치과 의료분쟁에서 다빈도를 차지하는 임플란트 분야의 소송 사례 등을 소개해 치과의사 회원들의 의료분쟁 발생 시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으며, 책자는 최소비용으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 ▲ 수련고시위원회 및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 위원 교체의 건 ▲ 제3회 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심포지엄 후원명칭 및 예산지원 협조의 건 ▲ 구강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의 상설화를 위한 총회 안건상정의 건 ▲ 박** 대의원총회 의장의 법무비용 지원의 건 ▲ 임시이사회 개최 및 제12회 정기이사회 개최일 변경 승인의 건을 각각 심의 및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 협회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마련 보고 ▲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업체에 대한 민원 및 조치 결과 보고 ▲ 2025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 결과 ▲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 개최 ▲ 치과계 통합 돌봄 대표단의 일본방문치과협회 방문 및 노인요양시설 구강관리 시찰 결과보고 ▲ 치과의료감정원 운영위원회 및 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보고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보수교육 관련 회비미납회원에 대한 차등적용 부분에 성과가 있었다. 현실적인 난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창립 100주년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집행부 전체가 고생이 많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