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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AZK-애보트, 당뇨성 신장질환 조기 발견∙치료 위한 공동판촉협약 체결

환자 진료환경 개선해 환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당뇨 치료∙시스템 제공 목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애보트와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를 조기에 찾아 치료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판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심일 전무, 애보트 래피드진단의 허정선 상무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애보트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환자에게 더욱 체계적인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블록버스터 품목인 포시가 (다파글리플로진)와 온글라이자 (삭사글립틴) 등 당뇨병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이며, 애보트는 현장진단검사기기(POCT, Point-of-care testing) 아피니온 2™(AFINION 2™ ANALYSER)를 비롯해 인류의 전 생애 단계에 걸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과 공동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심일 전무는 “국내 당뇨병 환자 중 30%는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다. 다만 많은 가이드라인에서 조기검사와 조기치료를 강조하고, 정부에서도 당뇨병 적정성 평가 등을 통해 신장질환 동반 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신장검사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라며 “애보트와의 공동판촉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2022 팩트시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570명으로 8년 전인 2012년 327만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증 동반률은 약 30%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신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연평균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가 약 2배 더 빠르게 감소하며,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10년 신생존율은 40%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콩팥 질환과 당뇨병의 밀접한 관계성을 입증하는 많은 데이터들이 발표됐으며, 콩팥 질환과 당뇨병의 연계 관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만성 콩팥병 질환 자체 또는 당뇨병 합병증으로서의 만성 콩팥병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진단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 수가 평균 9%로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2017년 기준 만성 콩팥병 진료를 받은 환자는 전체 추정 환자의 4.4%(20만 3978명)에 불과하다고 대한신장학회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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