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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주년 맞은 크레스토,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 새 도약”

AZ ‘크레스토’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크레스토가 △LDL-C 강하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등에서 임상적 혜택을 증명하며 국내 환자들에게 20년간 치료 효과를 선물하고 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여년간 쌓아온 크레스토의 임상적 혜택을 조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양정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20년 간의 대규모 임상 연구 및 한국인 데이터에 기반한 크레스토의 죽상동맥경화증 치료 및 관리 최신지견’에 대해 공유했다.



먼저 양정훈 교수는 또한 우리나라 이상지혈증 환자의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을 지적하며, 고위험군일수록 로수바스타틴 사용의 필요성이 높아진다고 언급했다. 

양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일찍부터 낮추는 것이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LDL-C가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타틴을 복용중인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의 LDL-C 목표 달성률은 약20%에 불과한데, 2019유럽 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C 목표 수치를 기존 권고 대비 하향 조정하고, 기저치 대비 50% 이상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약물 치료 시 1차적으로 스타틴 단일 요법을 최대용량까지 우선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양 교수는 로수바스타틴은 동맥경화 진행을 막는 데 있어 가장 우수한 스타틴이라고 평가하며 그 중에서도 크레스토는 모든 스타틴 중 가장 많은 근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스타틴이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양 교수는 주요 임상연구들을 소개했는데, 먼저 LDL-C 강하효과에 대해서는 STELLAR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STELLA 연구에서 크레스토 10mg가 기저치 대비 LDL-C 수치를 45.8%, 크레스토 20mg가 기저치 대비 LDL-C 수치를 52.4% 감소시켰다.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효과는 ASTEROID, ARTMAP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ASTEROID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경증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관상동맥경화진행 지연효과를 보였다. 또 크레스토를 투여한 2년간 투여했을 때 관상동맥 죽종용적비율 및 가장 심한 병변의 죽종 용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ARTMAP 연구에서는 관상동맥 내 플라크 관련 효과를 확인한 결과 6개월 추적 조사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대비 유의한 총 죽종부피 감소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JUPITER, HOPE-3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

양 교수는 JUPITER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을 44% 감소시켰다는 점을 소개하며 “고콜레스테롤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계 질환 1차 예방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따.

HOPE-3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공동 1차 평가변수인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뇌졸중의 종합적 발생 등 주요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을 2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심혈관질환이 없는 중등도 위험군에서 크레스토는 위약 대비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25% 감소시켰음을 입증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 교수에 따르면 크레스토를 증량해 사용했을 때 근육통증 및 간수치 상승이 비교적 적게 나타났고, 당뇨병 발생 위험도 위약군과 유사했다. 아울러 여러 약물과의 상호작용 위험도 낮다.

끝으로 양 교수는 “용량에 따른 부작용은 대부분의 스타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다. 로수바스타틴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졌다.”면서 “일부 제네릭 품목 대비 약가가 낮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좌장을 맡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고영국 교수는 “크레스토는 가장 강력한 LDL-C 강하 효과를 가진 슈퍼스타틴으로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지연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수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국내의 실제 처방 경향은 치료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과 간극이 있다.”고 했는데, “현재가이드라인은 고용량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춘 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추가 치료를 권장하나 그러나 실제로는 복합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험기준과 실제처방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고 교수는 “복합제 사용 시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데이터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제정된 치료지침인만큼, 심혈관 사건의 1차 예방 효과를 확인한 스타틴 단일제로 치료가 시작된다면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스타틴은 환자외에도 일반인도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예방적 섭취가 권장된다.”고도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임재윤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질병 진행 억제, 입원율 감소 및 조기 사망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 의료 시스템과의 긴밀한 협력 및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R&D 투자로 환자에게 의미 있는 삶의 연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BBU 사업부 김용준 전무는 “그간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며 LDL 강하의 중요성에 대해 입증됐고, 크레스토는 치료 패턴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단순히 이상지질혈증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심장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준 전무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웅제약의 공동프로모션 강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전무는 △협력 강화와 함께 크레스토 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며 △기존 제품들이 회사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복합제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준수 등을 행하겠다고 설명하며, 크레스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사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유일+의 ‘3관왕 스타틴’ 크레스토의 2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삼고, 앞으로도 순환기 대사질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획기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웅제약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 혜택을 전달할 예정이니 크레스토가 만들어갈 새로운 우주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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