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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 C5억제제 임상적 가치 조명한 Strive for Zero 심포지엄 성료

“NMOSD와 gMG 질환의 재발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최신 지견 공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호텔 오노마 대전에서 개최된 ‘스트라이브 포 제로(Strive for Zero)’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질환의 재발과 악화를 근본적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주요 신경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아쿠아포린-4 항체 양성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이하 NMOSD) 치료제인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와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 전신 중증근무력증(Generalised Myasthenia Gravis, 이하 gMG) 치료제인 울토미리스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재발 예방(Zero Relapse)’ 및 ‘중증으로의 악화 예방(Zero Crisis)’을 위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 첫 강의에서는 ▲NMOSD·gMG에서 C5 억제를 활용한 표적 치료 접근법(서울대병원 김성민 교수)을 시작으로 ▲국내 NMOSD 치료 환경에서 울토미리스의 임상적 가치와 미충족 수요(건국대병원 오지영 교수) ▲솔리리스·울토미리스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향후 과제(국립암센터 김수현 교수)가 차례로 발표됐다. 

연자들은 NMOSD 환자의 효과적인 재발 억제에 중점을 둔 치료 전략의 필요성과 함께, 8주 간격으로 투여 가능한 울토미리스가 투약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 측면을 개선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국립암센터 김호진 교수는 “오늘 C5억제제의 역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재발 후 대응’이 아닌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NMOSD 치료의 표준이 야 함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NMOSD는 단 한 번의 재발로도 환자에게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남길 수 있어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31일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는 강남성심병원 민양기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gMG 진료 지침 및 치료 전략(칠곡경북대병원 박진성 교수) ▲울토미리스 등 신약의 국내 적용 현황과 과제(세브란스병원 신하영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해당 세션에서는 gMG 치료에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울토미리스와 같은 신약이 기존 치료의 한계를 어떻게 보완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경험이 공유됐다.

민 교수는 “gMG는 적절한 시점에 치료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증상 조절이 가능하므로, 초기부터 체계적인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실제 치료 현장에서는 기존 치료 옵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보다 개인화된 치료법과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의 도입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논의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NMOSD와 gMG는 언제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재발 시 환자에게 큰 고통과 일상생활에 제약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가 NMOSD 및 gMG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MOSD는 시신경과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재발이 반복될수록 신경학적 손상이 누적돼 시력 상실이나 보행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재발 방지 치료가 중요하다. gMG는 신경근육 전달에 장애를 유발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전신에 근육 약화 및 피로를 유발하며, 심한 경우 호흡근 약화로 인한 호흡마비를 겪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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