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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브레이크스루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생명과학 분야에 획기적인 혁신 주도할 것”

바이엘은 1일 헬스케어 (healthcare)와 농업(agriculture) 분야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장기적 기회에 초점을 맞춘 브레이크스루 이노베이션(Breakthrough Innovation)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바이엘 전문의약품(Pharma) 및 크롭 사이언스(Crop Science) 사업부의 중·단기 (short- and mid-term)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생명과학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획기적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바이엘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진척 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저명한 전문가들과 바이엘의 임원들이 참석해 다가올 혁신의 물결이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여는 방안과 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보다 덜 자원 집약적인 솔루션을 농업분야에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엘은 2024년 말까지 13억 유로(한화 1조 7천억)의 자금을 투입해 립스 바이 바이엘의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 부문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베르너 바우만(Werner Baumann) 바이엘 AG 경영위원회 회장(Chairman of the Board of Management of Bayer AG)은 “우리는 생명과학 혁신의 여명기에 서 있다”라며 “난치병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부터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건강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질병 예방법을 갖추는 것, 자원의 투입은 최소화하고 농업 생산량은 늘려 지구의 터전을 존중하는 것 등 몇 가지 큰 도전들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능력은 특히 생물학, 화학, 고급 컴퓨팅(advanced computing),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의 결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추진된다”며 “바이엘은 건강(health)과 영양(nutrition) 분야의 리더로서 새로운 혁신 시대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어 “더 나은 혁신은 궁극적으로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와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립스 바이 바이엘(Leaps by Bayer)과 함께 인류의 가장 큰 도전 과제 해결

립스 바이 바이엘은 암을 치료하거나 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과 같이 인류의 10가지 가장 큰 과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바이엘만의 독특한 접근법을 구축했다. 

위르겐 에카하르트(Juerg Eckhardt) 립스 바이 바이엘 대표(Head of Leaps by Bayer)는 “지난 7년간 우리는 50개 이상의 회사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13억 유로(한화 1조 7천억)가 넘게 투자했고, 이는 모두 헬스케어 및 농업 분야의 핵심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바이엘이 향후 몇 년간 립스 바이 바이엘에 대한 투자를 늘림으로써 우리는 성공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며, 인류와 지구를 위해 진정 차별화된 변화를 가져오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립스 바이 바이엘은 조이앤바이오(JoynBio)나 현재는 바이엘 소유인 블루락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와 같은 수많은 벤처 합작 사업에 착수해 여러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폐섬유화증 및 기타 섬유화 질환의 새로운 약물치료법 발굴에 힘쓰는AI중심 생명공학기업으로 2021년 성공적으로 상장한 리커션(Recursion) 이 그 예다. 

이번 브레이크스루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립스 바이 바이엘의 포트폴리오인 셀리노(Cellino), 안데스(Andes), 우코(Ukko)의 CEO가 자리해 헬스케어 및 농업 분야에 대한 미션과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헬스케어 및 농업 분야에 획기적인 혁신 주도

이번 포럼에서는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바이엘이 진행 중인 작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줬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있어 새로운 혁신의 시대에는 선택 가능한 기술의 폭이 넓어지고, 전 세계 과학자들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슈테판 올리히(Stefan Oelrich) 바이엘 경영위원회 이사이자 글로벌 제약사업부 대표 (Member of the Board of Management, Bayer AG and President of Bayer’s Pharmaceuticals Division)는 “생물학, 화학, 데이터의 통합은 근본적으로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 질병 및 치료를 통해 우리가 기존에 이해하고 있는 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에 의한 획기적인 혁신은 단순히 증상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질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도 있으며, 환자에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치료 옵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은 생체의학(biomedical)의 새로운 분야로 꼽히는 세포· 유전자 치료(Cell & Gene therapy)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바이엘은 블루락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과 애스크 바이오(AskBio; Asklepios Biopharmaceutical)를 인수하는 등 새로운 세포·유전자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25억 유로(한화 3조 3천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또한 바이엘은 협업의 이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 맘머스 바이오사이언스(Mammous Bioscience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바이엘은 다양한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8개의 프로젝트 포함한 강력한 전임상 및 임상단계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주로 파킨슨병, 폼페병, 울혈성심부전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치료 분야를 다루고 있다. 

특히, 바이엘은 정밀의학(precision therapeutics)을 통해 전통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대상을 발굴하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비비디온 테라퓨틱스(Vividion Therapeutics)를 인수해 새로운 약물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바이엘은 개인 맞춤형 뉴트리션 기업(nutrition company) 케어/오브(Care/of)의 최대주주(majority share)로서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분야에서의 유망한 협력을 통해 컨슈머헬스 분야에서의 정밀 의료 가능성을 두드려보고 있다.

또한 바이엘은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정밀 의학의 잠재력을 두드려보고 있다. 바이엘은 바이엘 립스(Bayer's Leaps)투자 부문이 처음으로 투자한 맞춤형 뉴트리션 (Nutrition) 기업 케어오브(Care/of)의 최대 주주로서, 맞춤형 건강 보충제(supplements) 시장의 성장과 미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위치를 점했다. 

또한 바이엘은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분야에서 올바른 영양 및 생활 방식의 선택이 어떻게 세포 건강을 개선하고 건강한 노화를 돕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새로운 생물학적 인사이트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난 2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바이엘의 과학 기반 영양 보충제 및 예방적 건강 증진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했다. 

하이코 쉬퍼(Heiko Schipper) 바이엘 AG 경영위원회 이사이자 바이엘 컨슈머 헬스 사업부 대표(Member of the Board of Management of Bayer AG and President of the Consumer Health division)는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셀프케어 분야에서의 뛰어난 혁신을 통한 솔루션은 개인이 보다 능동적이고 맞춤화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 분야에서 바이엘은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식량 체계를 만들고 전 세계 농업인들이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 중 탄소 배출량은 줄이는 새로운 기술 혁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로드리고 산토스(Rodrigo Santos) 바이엘 경영위원회 이사이자 크롭사이언스 사업부 대표(Member of the Board of Bayer AG and President of the Crop Science division)는 “바이엘은 크롭사이언스 사업부에 매년 20억 유로(한화 2조 7천억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내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했다.

이어 “종자, 형질 기술, 작물 보호 및 디지털 솔루션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은 향후 20년간 절반가량 잠재 성장을 포함해 최대 300억 유로(한화 40조)에 달하는 매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최근 RNA 간섭(RN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옥수수근충에 대한 사상 최초의 생물공학적 방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농업인들은 매년 약 10억 유로 (한화 약1조 3천억원) 상당의 농작물 피해를 입히는 해충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며, 농작물 보호에 대한 수요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바이엘은 2023년 새롭게 도입될 스마트 옥수수 시스템(Smart Corn System)의 왜생형질옥수수(Short-stature corn: 단간옥수수)를 통해 보다 내후성이 뛰어난 농작물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왜생형질옥수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조건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농작물 손실의 위험을 줄이고 식량 안보에 기여한다.

바이엘은 뛰어난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활용해 농업의 탈탄소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바이엘 탄소감축 목표 이니셔티브(Bayer Carbon Initiative)는 농업인 대상 무경간농법(no-till), 간작(cover crop) 이용 등 스마트 농법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나아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농법의 영향을 정량화하고 추적함으로써 식품, 사료, 연료 및 섬유 가치 사슬에 대한 디지털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바이엘의 선구적 역할과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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