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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APCN&KSN서 케렌디아 런천 심포지엄 개최

“만성 신장병 초기 관리의 핵심인 UACR 감소시키는 치료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 ) 기간 중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런천 심포지엄을 비롯해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15일 진행된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APCN&KSN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 관리를 위한 알부민뇨 진단의 중요성과 케렌디아의 주요 임상적 이점을 논의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지표인 알부민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알부민뇨는 만성 신장병의 초기 지표로, 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rine Albumin-to-Creatinine Ratio, 이하 UACR)의 증가는 신장 및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UACR이 30% 감소하면 만성 신장병의 예후에 있어서의 위험도를 중증에서 중등도로 줄일 수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신장 관리를 위해 의료진이 조기에 개입해서 UACR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신장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환자의 심혈관 사망, 투석 및 의료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인디애나의대 신장내과 라지브 아가왈 교수는 케렌디아의 기전적 특성과 주요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케렌디아 대표 임상인 FIGARO-DKD 와 FIDELITY의 연구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소속이기도 한 아가왈 교수는 “케렌디아는 전임상 모델에서, 기존의 스테로이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보다 염증 및 섬유화 억제 및 고칼륨혈증이나 여성형 유방과 같은 이상반응 발생, 활력 징후(Vital sign) 측면에서 더 양호한 결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FIDELITY연구 결과에서 베이스라인에서의 SGLT-2 억제제 사용과 관계없이 치료 시작 4개월째 위약 대비 UACR을 30% 이상 감소시켰으며, FIDELIO-DKD 연구의 아시안 서브분석 결과에서 아시안 환자와 비아시안 환자에서 위약 대비 케렌디아 복용 시 신장 관련 복합 결과(신부전, 베이스라인 대비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추정사구체여과율)의 40% 이상 지속적 감소, 신장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 감소 효과는 일관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북경의대 신장내과 밍휘 자오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초기 eGFR감소와 관련된 케렌디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자오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는 초기 eGFR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데, KDIG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eGFR 감소는 일반적으로 가역적이며 약제 독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물 중단을 필요로하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케렌디아는 심혈관 및 신장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이 치료 시작 후 첫 1개월 동안의 eGFR 변화 정도에 관계없이 유지되며,  SGLT-2 억제제와 병용 시 고칼륨혈증에 대한 우려 없이 eGFR 감소를 더욱 지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14일에는 APCN&KSN 2024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스포트라이트 세션(spotlight session)’이 열렸다. 스포트라이트 바이엘 세션에서는 전남의대 신장내과 배은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실제 케렌디아 처방 경험이 풍부한 해외 각국의 의료진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근거 기반의 치료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태국 출라롱콘의대 신장내과 잉요스 아비힝사논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서 기존의 순차적 치료 접근 방식(Conventional sequencing approach)과 달리 진단 후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하게 권장되는 약물 종류로 치료를 시작하는 필라 접근법(Pillar approach)이 필요하다”라며, “케렌디아는 핵심 필라 중 하나로 제안되고 있으며, 예시로 환자가 G3b에 해당하는 eGFR 수치(43 ml/min/1.73 m2), UACR은 A3에 해당하는 380 mg/g 인 경우, 최대 허용 용량의 R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케렌디아를 함께 사용하면 만성 신장병의 진행을 늦추고 심혈관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는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주최한 ‘전문가를 만나다(Meet the expert)’ 심포지엄이 열렸다. 연세의대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라지브 아가왈 교수를 비롯 APCN&KSN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던 교수들이 참여해 국내외 개원의들과 함께 실제 임상 현장에서 케렌디아 처방과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라지브 아가왈 교수는 “넓은 스펙트럼의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케렌디아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에서 만성 신장병 단계에 관계없이 57% 이상 지속적인 eGFR 감소를 포함하는 신장 복합 결과를 위약 대비 현저히 줄였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심혈관질환 치료제 사업부 노명규 총괄은 “올해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를 맞아 해외 및 국내 의료진을 모시고 케렌디아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케렌디아는 만성 신장병 지표인 UACR을 의미있게 감소시키고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초기부터 후기까지(eGFR 25 mL/min/1.73m2 이상에서 시작, eGFR 15 mL/min/1.73m2 미만 시 투여 중단)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약제로,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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