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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바이엘, 암·심혈관 질환 글로벌 리더로 도약 나서

바이엘, 24일 ‘바이엘 파마 미디어 데이 2023’ 개최



독일의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이 24일 ‘Bayer Pharma media Day 2023’을 개최하고 빨라지는 과학기술 혁신 속 헬스케어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의 주제는 ‘더 건강한 삶을 향해, 더 빠르게’로, 환자를 위한 새 접근 방식을 보다 빠르게 변화시키기 위해 바이엘만의 혁신과 투자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크게 암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바이엘의 비전과 인공지능 활용 방안에 대해 다뤄졌다.

◆암 치료 톺아보기-암 환자들의 더 나은 건강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제공

바이엘은 △정밀 분자 종양학 △표적 알파 치료법과 같은 표적 방사성 의약품 △차세대 면역항암제 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남성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종인 전립선암에서, 다양한 병기와 세부 적응증에 대한 탄탄한 근거들을 기반으로 전립선암 표적 치료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종양학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바이엘은 1억 4000만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바이엘 연구혁신센터를 열고 MIT-하버드 브로드 연구소와 같은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고 있다.

이에 크리스틴 로스 바이엘 제약사업부 상임 이사 겸 종양학 전략 사업부 총괄은 “바이엘은 전립선암 분야 내 리더십 강화와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성장을 통해 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닉 뤽팅거 바이엘 제약사업부 종양학 연구 및 초기 개발사업 총괄은 “최근 바이엘은 초기 종양학 전략 및 포트폴리오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진행했고, 이것은 암 치료에서 충족되지 않은 높은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엘은 우리의 전략적 집중 영역인 표적 알파 치료제, 차세대 면역 항암제, 그리고 정밀 분자 종양학 전반에 걸쳐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환자에게 영향력 있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라 리조 비비디온 테라퓨틱스 대표는 “비비디온의 암스랭스 운영 모델, 그리고 바이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전에 개발되지 않은 혁신적이고 고부가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표적 항암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올해 중반부터 치료 현장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스랭스 운영은 지원하되 독립적인 운영으로 간섭하지 않는 방식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활용-래디올로지 분야의 디지털 혁신 그 이상

의료 영상 AI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6% 이상, 13억 600만달러의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바이엘의 경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바이엘은 세계적인 전략 영상 AI 플랫폼이자 솔루션 프로바이더 블랙포드 애널리시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거드 크뤼거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총괄은 “AI는 혁신의 발판이다. 바이엘은 환자와 의사의 궁극적인 이익을 위해 AI 지원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이미징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벤 팬터 블랙포드 애널러시스 대표는 “블랙포드는 AI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환자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블랙포드의 지식과 경험이 바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방사선 전문의들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임상적 가치를 창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리언 레글러 바이엘 제약사업부 데이터 사이언스 및 분석 총괄은 “오늘 날 인공지능은 바이엘에게도, 환자에게도 이미 획기적인 기술이다. 바이엘은 고도로 숙련된 내부 팀과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했다.

◆변화하는 심혈관 질환의 관리-정밀의학

바이엘은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에서도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제약사다. 회사측은 향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치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정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시가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혈전증 예방 분야서 경구용 제11혈액응고인자 억제제 사용을 평가하는 ‘제11인자 프로그램’이다. 

크리스찬 롬멜 바이엘 제약사업부 집행위원회 이사 및 R&D 총괄은 “바이엘은 심혈관 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리더로서 환자들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심장학 분야에서 치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바이엘은 정밀 의학 접근법과 새로운 양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의 병리와 발병 매커니즘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쾨넨 바이엘 제약사업부 부회장 및 임상 개발 및 운영 총괄은 “바이엘의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데이터와 환자 중심의 분산형 임상 시험을 통해 향상된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혁신은 전반적인 심장학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데 있어 접근성을 넓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저 하자르 애스크바이오 CHF 유전자 치료 총괄 및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 유전자·세포 치료 연구소장 “바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울혈성 심부전을 포함한 많은 질병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함으로써 미래에는 오늘날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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