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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中國 연길시에 검강검진센터 건립

2012년 신축…의료진 파견 등 노하우 전수


서울대병원이 오는 2012년 중국 연길시에 첨단 건강검진센터를 건립한다.

이을 위해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최근 중국 연길시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위한 연길시 및 연길중의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정희원 병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조상헌 원장, 이정렬 기획조정실장, 국제사업본부 서창석 중국단장, 연길시 조철학 시장, 이백룡 정협주석, 연길중의병원 전홍규 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2년 신축 예정인 연길시 중의병원 내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시스템 등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해 설립에 관한 자문과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건립 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은 연길시 주민들의 조기질병진단을 위한 연길중의병원의 건강검진센터의 건축설계부터 인력 양성 및 훈련, 의료장비 도입 등을 자문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새로운 건강검진센터의 설립을 자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립 후에도 신축 건강검진센터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도 협력하게 된다.

세계최초 ISO 27001 인증을 받은 서울대학교병원 자체 전산의무기록(EMR; Electric Medical Record) 시스템이 도입되고, 건강검진센터 내 의사, 간호사 및 직원의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연길시 주민들이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닌 우수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최근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는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연변지역에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닌 우수한 의료자원 중 건강검진센터 운영 시스템을 수출하는 첫 사례로 한국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연길중의병원 건강검진센터는 공식적인 서울대학교병원 협력센터로서 연변 220만명을 포함한 동북삼성(길림성,요령성,흑룡강성) 1억 5천만명에 이르는 동포 및 현지 주민들에게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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