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허위·부당청구 의심기관을 중점조사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심평원은 지난 2008년 1018개 기관(부당금액 214억원), 2009년 954개 기관(182억원)을 적발한 바 있으며, 올해 1월~5월까지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347개 기관이 102억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 현지조사 목표 기관수는 총 953개소다.
심평원은 특히 제도 운용상 또는 사회적 이슈가 된 진료항목에 대해 사전예고를 통한 자체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피부질환 진료기관 등 5개 항목을 기획 현지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수시 개·폐업 기관 등 6개 항목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사전산화와 과학화를 도모하기 위해 허위·부당 점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사현장과 내부시스템간 실시간 정보연계를 통한 현지조사의 효과성을 제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