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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관광공사. 중동지역 의료관광시장 본격 개척 나서

두바이, 베이루트서 의료관광 설명회 및 미디어 홍보 실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두바이와 베이루트에서 현지소비자 및 업계,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최초 의료관광설명회와 현지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갖는다.

19일 관광공사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자생한방병원, 아름다운 나라(성형외과) 등의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되는‘한국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 참석해 주요 의료관광상품, 기술, 시설 등을 설명하고 환자들과 상담시간을 주선한다.

또한 공사와 참가병원은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19일 관광공사 이참사장은 로타나 미디어그룹이 소유한 ‘로타나 칼리지야’ 채널의 ‘야할라’ 토크쇼에 출연하여 한국의 의료수준과 서비스 경쟁력, 한방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오는 20일에는 이참 사장과 중동 설명회 참가 병원장이 중동의 뉴스전문채널인 ‘알자지라’ 방송국과 인터뷰를 갖고, 21일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LBC SAT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Star Academy Prime’에 출연한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의료관광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한-중동 나눔의 의료관광사업 전개를 전개한다.

이참 사장은 “중동소비자의 해외치료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굉장히 높다” 며 “단순히 한국의 의료서비스 및 가격 경쟁력 위주의 마케팅에서 탈피, 소비자의 감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나눔의 의료관광 사업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나눔의 의료관광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료서비스의 경쟁력에 휴먼터치, 봉사의료정신 등을 더해 한국의료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료분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한-중동 나눔의 의료관광사업에는 자생한방병원,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가 참여하며, 매년 약간명의 중동지역 빈곤가정 환자어린이와 보호자를 해당 병원에 초청, 무료 시술 및 한국관광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중동 자원부국인 GCC국가의 국민건강 현실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카타르 국민 중 여성의 73%와 남성의 69%가 비만, UAE인구의 50%가 비만, 당뇨병 환자 비중도 20%에 달한다.

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센터장은 “중동의료관광시장은 한국의료관광의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해 반드시 개척해야 한다”며 “현지 소비자 맞춤형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공사는 올해 7만명 이상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2013 년까지 약 1만명의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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