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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관광 2년차 “전세계 네트워크망 구축 나서”

진흥원, 뉴욕·북경· 싱가폴에 해외환자 유치 거점센터 설립


“의료관광의 원년인 지난 2009년이 ‘Medical Korea’ 를 앞세워 홍보에 주력하는 한 해 였다면 2년차를 맞이한 올 2010년부터는 국내 의료기관, 유치업자 등 관계자들에게 세계 주요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해외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채널 만들어나갈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과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관광 컨퍼런스 코리아 2010’를 개최하고 의료관광분야 네트워크 구축에 전념해 뉴욕·북경· 싱가폴에 해외환자 유치 거점센터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환자 집중 유치에 나설 뜻을 피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가들이 글로벌헬스케어 산업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를 고부가가치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해 지난해 약 5만명의 유치실적을 내고 있다”며 “올 해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우선 뉴욕, 북경, 싱가폴에 있는 의약품 의료기 수출지원센터를 해외환자 유치 거점센터로 발전시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가로 2~3개의 센터를 이외의 지역에 구축할 예정이다.

김법완 원장은 “외국과의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긴밀한 협조”라고 전제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 센터 등을 설립해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또한 외교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상류층을 타깃으로 해 언론매체 등을 이용, 국내 의료관광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재부로부터 확보한 12억원 가량의 예산을 적극 활용해 국내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지원한다. 국내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김법완 원장은 미국 및 중국 등지에 있는 재외 동포의사들과의 엠오유를 체결해 긴밀한 협조 및 네트워크의 확대를 시도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움직임도 보다 더 활발해 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권수 본부장은 현재 국내 의사의 우수한 치료 수준과 가격 경쟁력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올바르게 인식시키는 쪽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 및 북미 등 원거리 동포를 타깃으로 삼고 관광과 의료를 집중 홍보하고, 극동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 중단거리 의료수준 후발 국가에는 국내 치료수준에 대해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북미, 유럽, 대양주 등 원거리에 있는 의료 선진 국강에는 적정한 비용과 자국의 장시간 대기와 다른 원스톱 서비스를 위주로 홍보한다.

한편, 이번 글로벌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세계 28개국의 의료기관, 유치업자, 보험관계자, 정부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해 해외 마케팅 전략, 정책, 법적이슈, 케이스스터디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 및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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