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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ETC 피임약 야스민 97% 급성장…시장 판도변화!

바이엘쉐링, ‘야스민+야즈’로 일반약 시장에 거점 확보

대부분 일반약으로 구성됐던 경구용 피임약 시장에 안전성을 강조한 처방약 '야스민'의 등장으로 경구용 피임약 시장의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야스민 등장으로 인해 피임약 시장은 기존 일반약 100%에서 현재 일반약:처방약 비율이 약 85%:15%로 나눠졌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경구용 피임약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170억원대의 소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야스민은 경구용 피임약 시장의 첫 처방약으로 올해1분기 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97%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야스민은 출시 첫 분기 약 2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약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 점유율 역시 출시 첫해 6%에서 올해1분기 13.1%로 2배이상 증가하며 경구용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와함께 바이엘쉐링은 최근 피임 및 여드름ㆍ월경전증후군개선 적응증까지 확보한 야스민의 업그레이드 버전 ‘야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영역을 확대해주고, 경구용피임약 ETC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엘쉐링 야스민 PM 김언희 부장은 “야스민에 이어 야즈의 출시로 처방 피임약시장을 확대하고, 미혼여성들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처방을 받을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를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야스민과 야즈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부장은 올해 처방 경구용 피임약, 야스민과 야즈의 매출을 약40억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외국의 경구용 피임약 사용율은 벨기에 42%, 뉴질랜드 40%, 불란서 36%, 독일 29%, 영국 26% 등으로 높은 복용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경구용 피임약 복용율은 2.5%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자료에서 나타났듯이 1980년~2006년 인공임신중절 경험율은 약 54%~34%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피임약 복용율이 낮고, 오히려 인공임신중절 경험율이 매우 높다.

과거 고호르몬 함량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낮은 복용율을 보이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식개선과 전문의의 상담 및 처방을 통해, 바이엘쉐링은 야스민과 야즈로 경구용 피임약 ETC시장을 개척해 국내 경구용피임약 시장규모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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