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가 최근 한국녹내장학회에서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연암학술상’은 한국녹내장학회가 뛰어난 연구 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녹내장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발표한 녹내장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를 선정하며, 국내 안과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있다.
최웅락 교수는 한국녹내장학회 신진연구자상과 대한안과학회 ONN 학술상,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우수 포스터상, 명곡임상의학상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 등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안과학과 녹내장 분야 임상 및 연구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최웅락 교수 연구팀이 2025년 국제학술지 ‘안과시과학연구(IOVS,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에 발표한 ‘데스메막 내피 각막이식술 후 안압 상승 예측에 있어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안압 상승은 수술 후 시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각막 이식 수술 중 하나인 '데스메막 내피각막 이식술(DMEK)'은 기존 수술법보다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표준적인 수술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안압 상승으로 인한 합병증을 완전히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번 연구는 수술 전 AI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안압 상승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선제적인 약물 처방을 하거나 더욱 집중적인 모니터링 계획을 세우는 등 합병증 예방과 각막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최웅락 교수는 “뜻깊은 수상을 하게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녹내장 분야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임상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